2020년 9월 2일 상해한국학교(교장 전병석)에서는 전교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교 발전을 위한 회의와 단합 훈련이 이뤄지는 임원수련회가 진행됐다. 올해 진행된 임원수련회는 처음으로 중·고등을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1박 2일 동안 진행됐던 이전의 임원수련회와 달리 학생들은 당일 귀가하는 일정이었다.
코로나19로 모두에게 낯설고 어려운 시기였지만 전교 임원들은 임원수련회를 통해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학생회와 소통하고 서로 협동하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을 모아 발표하며 학교 발전을 위한 심층적인 회의를 함께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리더십 함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에 참여했다.
이번 고등부 임원수련회를 추진한 학생회(회장 박준용, 부회장 김동빈)는 학생들에게 짧은 시간 내에 열린 소통으로 단합심을 끌어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전부터 이어져 온 임원수련회 프로그램들을 학생들이 빠짐없이 즐길 수 있도록 바쁘게 움직였다. 학생회는 임원수련회 일정부터 전교회의 안건, Q&A 시간, 단합의 시간과 담력 훈련 등을 준비하기 위해 여름 방학부터 차근차근 준비했다.
상해한국학교 박준용 전교회장은 “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선생님들의 지지에 힘입어 이번 고등부 임원수련회를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다. 비록 코로나19로 임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비교적 적어 아쉬움이 남지만, 학교 발전에 대한 여러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답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학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상해한국학교 학생회가 되겠습니다”라고 소감과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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