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건강칼럼] 뇌 청소를 위해서 '숙면'이 필요한 이유?

[2021-01-20, 11:19:57] 상하이저널

잠자는 숙면 이야기 ①  


뇌에 쌓인 노폐물이 제대로 청소되기 위해서는 숙면이 필요하다. 뇌 노폐물 청소는 뇌가 잠들 때만 이뤄지기 때문이다. 보통의 장기에는 세포 사이에서 노폐물을 받아들이고 한곳에 모아 혈관에 버리는 림프계가 있다. 하지만 뇌에는 노폐물을 처리하는 림프계가 없다. 대신 뇌척수액이 노폐물을 청소해준다. 뇌척수액은 'CSF(Cerebrospinal Fluid)'라는 장소에 모여 있는데 뇌의 외부 공간을 채우고 있다. 뇌 내부의 노폐물은 외부의 뇌척수액으로 이동해 혈관에 버려진다.


뇌척수액은 뇌 밖에만 있지 않고 뇌 내부에 들어가 혈관 바깥을 따라서 세포 사이의 노폐물을 청소한다. 뇌가 잠드는 순간 뇌세포는 수축하고 세포 사이의 공간은 넓어진다. 이때 뇌척수액이 들어와 세포 사이에 낀 노폐물을 청소한다. 뇌가 깨어 있을 때는 버려져야 할 노폐물이 세포 사이에 그대로 방치된다. 그러다 뇌가 잠들면 뇌세포에 쌓인 그날의 노폐물을 청소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뇌 노폐물이 깨끗하게 청소될수록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뇌에서 나오는 노폐물 중 하나인 베타아밀로이드는 알츠하이머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여러 임상연구에서는 수면의 질이 악화되면 뇌에 베타아밀로이드가 많이 쌓인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래서 베타아밀로이드가 쌓이지 않도록 특별히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노력이 필요로 한다.

 

숙면 도움되는 음식


섬유질
미국 콜럼비아 대학의 연구결과 콩이나 렌틸콩, 베리류, 통곡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숙면에 큰 도움이 된다.


프로바이오틱스
지난해 미국 콜로라도 볼더대학이 실험쥐를 상대로 실시한 연구를 보면 병아리콩이나 아티초크에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이것이 숙면에 큰 도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칼슘, 마그네슘이 많이 들은 음식
짙은 녹색 채소, 통곡물, 견과, 바나나, 감자, 살구

 


현재 세상이 과도히 빠르게 돌아감으로 인해 육신과 정신이 동시에 지쳐갈 수 밖에 없는 게 현실 입니다. 빠른 세상에 발 맞추어 가시는 모든 분들 노고가 많으십니다. 빠른 세상 마음 푹~ 놓고 잠 좀 잘 수 있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가장 기본적인 수면마저 뜻대로 되지 않으면 얼마나 힘이 들까요?


앞으로 연재할 저의 ‘숙면 이야기’ 칼럼으로 조금이나마 잠 이루지 못하시는 독자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 공유 드리도록 노력 다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건강 가득하세요!
“幸福第一,健康唯一!”

 

 

황동욱 의학박사(Dr.Shanghai Peace CEO)
-(현)구베이 PEACE클리닉 한국부 대표원장, 푸동 루자주이 LANHAI 그룹 국제 메디컬 센터 국제부 센터장 겸 중서의결합 불면심리학과 대표원장, 중화중의학학회 외치(피부병)학회 위원, 상하이 청년의사침구학회 위원, 중국 침구학회 정회원
-상하이중의약대학 부속 약양중서의결합병원 침구과 박사(불면증 심리학 전문의)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