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2022 버킷 리스트나 새로운 목표를 세운다면, 항상 빠지지 않는 항목이 다이어트, 학업 그리고 돈과 관련된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인 ‘건강’인 것에 반박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자신의 건강 관리에 대해서 간과하고 지나칠 수 있는 현대인들이 많이 갖고 있는 질병의 예방과 진단 그리고 치료법에 관해 알아본다.
엉덩이 기억상실증
처음 들었을 때 말장난 같아 보이지만, 꽤나 심각한 질병이며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이란, 근육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질병인데 특히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을 얘기한다. 다른 말로는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라고도 한다.
이 질병은 오랜 시간 앉아있는 직업을 가진 회사원이나 학생이 특히나 주의해야 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정해 가볍게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거나 일주일 중에 날을 정하여 허벅지 뒷근육을 많이 사용해줄 수 있는 동작을 해주는 것이 좋다. 엉덩이의 지나친 처짐이나 엎드려 다리를 뒤로 올렸을 때 엉덩이가 단단하지 않으면 의심해 보아야 한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이 심해지면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대표적인 것은 골반 틀어짐이나 허리디스크가 있다.
척추측만증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C자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져서 전체적으로 몸을 봤을 때 틀어져 보이는 질병이다. 인구의 약 7.7% 정도가 앓고 있으며 보통 14세 전에 발병한다.
가장 좋은 것은 엑스레이를 촬영하여 질병을 확인해보는 것이지만, 요즘 코로나 시대로 어렵기에 스스로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서서 등을 직각으로 구부렸을 때 자세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져 있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초기에는 알기 어렵지만, 뼈의 변형으로 심장과 폐를 압박하여서 심각한 병을 초래할 수 있다. 청소년기 환자들에게는 집중력 장애와 성장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기에 혼자 스스로 확인을 해보고 위 증세를 보인다면 침 치료나 자세 교정 보호대, 수술적 치료 등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병원에 가서 찾는 것을 권장한다.
거북목 증후군
거북목 증후군은 목이 앞으로 치우쳐서 원래 형태로 잘 돌아오지 않는 질병을 일컫는다. 원래는 근육이 없고 나이가 많을수록 많이 생겼지만, 컴퓨터를 많이 하고 나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있는 사람이 많아져 연령의 관계없이 많이 생기고 있다.
자신이 거울을 봤을 때도 느껴진다면, 아니면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자세를 교정해야겠다는 말을들어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병원을 가봐야겠지만 놀랍게도 거북목 증후군은 의학적 용어가 아니다. 하지만 심각하면 두통이 생기고 수면을 방해해서 만성 피로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심각한 경우가 아닐 시에는 계속 자세에 의식을 하고 자주 목을 뒤로 젖혀주든지 어깨를 꼿꼿이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버섯증후군
버섯증후군은 거북목이나 일자목이 심해진 경우, 7번 경추가 변형되어서 혹이 생기는 것처럼 보이는 증후군이다. 다른 말로는 ‘버팔로 험프증상’이라고도 부른다.
버섯 증후군은 위에 소개해드린 것들 중에 가장 쉽게 육안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질병이라 생각된다.
이렇게 쉽게 눈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심각한 질병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목을 장시간 숙이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심각하면 근육통이 오기도 하고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두통이 오기도 한다. 또, 더 심각해진다면 목디스크나 다른 경추 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음으로 바로 목 뒤를 만져보고 거울을 보며 잘 판단해보길 바란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모든 상황에서 자신의 자세를 생각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주는 것이다. 수면시도 마찬가지이다. 베개가 너무 높으면 버섯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간단한 스트레칭도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
학생기자 박서윤(상해한국학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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