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마스코트 ‘빙둔둔’ 품귀 틈타 고가에 되판 남성 3명 처벌받아

[2022-02-09, 12:05:03]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마스코트인 판다 ‘빙둔둔(冰墩墩)’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현재 ‘빙둔둔’이 인기리에 팔리면서 심각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빙둔둔을 정상 판매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되판 남성 3명이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소호뉴스는 9일 전했다.

 

베이징동청공안분국은 현재 이들 3명의 위법행위자에게 행정 처벌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간 중 빙둔둔을 이용해 불법적으로 이익을 도모해 정상적인 구매질서를 어지렵혔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공안은 빙둔둔을 고가에 되파는 리셀러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실제 중국의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빙둔둔 제품은 4배 이상의 가격에 팔리고 있다. 55위안(약 1만335원)짜리 열쇠고리는 499위안(약 9만3700원)에,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인 20㎝짜리 인형은 원래 198위안(약 3만7200원))의 10배가 넘는 2천위안(약 37만500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공안은 “관련부서에서 이미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특허 상품을 6월 말까지 판매할 예정이며, 현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시장에 ‘빙둔둔’을 계속해서 공급하고 있다”면서 “‘브로커’에게 속아 비싼 가격에 구입해 경제 손실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빙둔둔’의 품귀 현상으로 일부 네티즌들이 ‘1가구 1둔(一户一墩)’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우스개 소리를 하자 많은 이들이 공감을 표했다. 

 

한편 황금 빙둔둔을 제작해 2만8500위안에 판매하는 업체도 등장했는데, 최근 금값이 인상됐다면서 가격을 3만3950위안(약 638만원)으로 올렸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