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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2022년 11월 1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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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리자드, 중국 본토 서비스 중단… 넷이즈와 재계약 무산
17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16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넷이즈와의 기존 라이선스 계약이 오는 2023년 1월 종료됨에 따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III’, ‘디아블로III’,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 중국 본토에서 대부분의 게임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이바라(Mike Ybarra) 블리자드 대표는 성명에서 “우리는 앞으로 게이머들이 블리자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른 방안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블리자드는 지난 2008년 넷이즈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뒤 올해로 14년째 유지해 왔지만 이번 재계약이 합의를 이뤄내지 못해 향후 중국 본토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따를 전망입니다.

2. 中 70개 국산 게임 서비스권 발급…텐센트 신작 포함
중국 국가신문출판국이 이달 16일 텐센트 신규 게임을 포함한 70개 국산 온라인 게임에 대한 판호(版号, 게임 서비스 허가권)을 발급했습니다. 텐센트사 게임에 대한 판호가 직접 발급된 것은 지난 2021년 5월 이후 1년 6개월 만입니다. 17일 재신망(财新网)에 따르면, 국가신문출판국은 17일 70개 국산 온라인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 상황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판호 발급이 재개된 뒤 여섯 번째 발표된 것으로 발급 수는 지난 9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그간 텐센트는 중국 본토 시장과 해외 시장에서 기존 작품의 항속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신작 게임이 그 뒤를 잇지 못하는 문제로 난항을 겪어왔지만 이번에는 텐센트가 직접 개발한 모바일 신작 ‘합금탄두:각성’이 포함되었습니다.

3. 中 신규 감염 2276+22853…상하이 4+25
1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중국 본토 31개 성(省)에서 236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2만 2991명의 무증상감염자가 발생하면서 2만 5천 명 대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본토 확진자는 2276명, 본토 무증상감염자는 2만 2853명입니다. 상하이의 경우 확진자 4명, 무증상감염자 25명이 발생했습니다. 18일 0시 기준 중국 내 확진자는 1만 8477명, 격리 중인 무증상감염자는 15만 5397명입니다. 전국 고위험 지역은 1만 2277곳, 저위험 지역은 1482곳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4. 알리바바, 부진한 분기 실적에도 주가는 7%↑
중국 최대의 전자 상거래 기업이자 IT 기업인 알리바바가 다소 부진한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18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17일 알리바바 그룹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영업 이익은 2071억 7600만 위안(38조 87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그러나 224억 6700만 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지난 해 같은 기간에는 33억 7700만 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적자의 원인은 알리바바가 보유한 상장사의 시장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재 텐마오와 타오바오에서 10000위안 이상 구매한 고객수는 1억 24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향후 중국 당국의 IT기업에 대한 제재 완화, 온라인 경제 회복 등의 이유로 알리바바의 장기적인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망스러운 실적에도 알리바바의 주가는 83.34달러로 전날보다 7.91% 상승했습니다.

5. 스자좡, 방역 완화하자 사흘새 감염자 80% 감소?
최근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한 허베이성 스자좡(石家庄) 신규 감염자 수가 사흘 새 8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스자좡 본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지난 10일 이후 급증세를 보이다 13일 정점을 찍은 뒤 최근 사흘간 빠른 속도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지난 12일 스자좡은 이미 봉쇄된 각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마지막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추가 감염자, 밀접접촉자가 나온 동을 제외한 나머지 거주지의 봉쇄를 전면 해제, 13일 공공장소와 대중교통 이용하는 사람도 코로나 검사증을 확인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스자좡이 코로나19 방역 ‘탕핑(躺平, 아무것도 안 하고 드러누워 있다는 뜻)’ 정책의 시범 지역이 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독감 치료제 품귀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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