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코로나19 변이에 설사약이 특효약?

[2023-01-03, 13:18:29]

 

최근 중국에서는 설사약이 코로나19 치료제인 양 불티나게 팔리며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1일 해외망(海外网)은 NBC 등 미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오미크론의 새로운 변종 XBB.1.5가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의 40%가 이 새로운 변종에 감염되었다고 전했다. 이는 전주 보다 20%나 높은 수치로 미국 북동부에서는 확진자의 약 75%가 XBB.1.5에 감염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XBB1.5 바이러스의 빠른 전파 관련 내용이 중국의 각종 소셜미디어(SNS)에 오르면서 “이 균주는 심·뇌혈관과 복부를 공격하니 멍투어스산(蒙脱石散)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는 스크린샷이 일파만파 퍼졌다. 해당 내용에는 정장생(整肠生), 노르플록사신(诺氟沙星) 약물 등을 가정에서 비축할 것을 권장했다. 이로 인해 중국 전역에서 때아닌 설사약 품귀 현상이 나타난 것. 

 

실제 극목신문(极目新闻) 기자가 쿤밍시 시내 10곳의 약국을 방문한 결과 9곳은 이미 멍투어스산의 설사약이 동이 났고, 나머지 한 곳에서만 해당 약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마저도 얼마 남아 있지 않았다. 더불어 대다수 약국에서는 정장생, 노르플록사신 등의 약품도 모두 품절된 상태다.

 

 하지만 리동(李侗) 베이징 유안(佑安)병원 호흡기감염질환과 주임 의사는 “멍투어스산은 설사 치료제이며 일부 코로나19 감염자는 구토와 설사의 증상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1~3일 이내에 저절로 완화된다”면서 “XBB1.5가 심·뇌혈관 및 소화기 계통을 침범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호흡기 감염과 소화기 감염을 치료하는 약은 적정 수준을 구비해 두면 되며, 대량의 사재기는 없다고 덧붙였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4.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5.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6.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7.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10.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10.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3.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4.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5.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6.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7.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8.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9.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10.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2.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3.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5.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6.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7.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