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4명, 의과대 한의대 합격 등 활약 돋보여
2007학년도 특례입학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재외국민 특례입학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에서도 상하이 수험생들의 결과는 양적 질적으로 풍성한 한 해로 기록 될 듯하다.
그동안 연 2년 동안 서울대 합격자가 한 명도 없었던 상하이에서 올해만 4명의 합격자가 배출되었다. 또 연세대 의대, 가톨릭대 의대, 동신대 한의대 합격 등 상위권 학생들의 활약이 돋보인 해였다.
지난 12일 상해한국학교 학부모회 주최로 열린 특례입학 설명회에서 강남 삼성학원의 권의현원장은 이번 특례의 특징을 ▲특례대상 학생의 증가와 모집인원의 감소 ▲전형과목의 변경 ▲특례지원자격의 강화 ▲ 복수지원 금지 조항의 해제 ▲의대, 약대 모집인원 축소라고 요약 할 수 있다며 이런 특례경향의 변화는 전체적으로 상위권학생들에게는 무한정의 기회를 가질 수 있지만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며 ▲장기적인 준비를 하라 ▲세계 곳곳의 학생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삼는 토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 되고 있다. 토플 매우 중요하다 ▲현지의 느슨한 분위기에 젖지마라. 세계 곳곳에 숨어 있는 다른 학생들의 존재를 늘 의식하라 ▲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상위권대학에서 갈수록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수학 준비에 대해 곽태훈강사는 해외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인만큼 문제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기본적인 내용을 충분히 숙지 할 것을 당부했다. 어느 문제고 어느 공식이 필요한지를 알 수 있도록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8면에 계속)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