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 공익가치위원회 주최, 상해한국학교 현장 진로프로그램 운영
[사진=농심 공장 견학(IT기업협의회)]
[사진= 3M 방문(IT기업협의회)]
상하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회장 신판수) 공익가치위원회(위원장 장아인)가 지난 4일 상해한국학교(교장 김장호) 10, 11학년을 대상으로 현장 기업탐방 진로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상해한국학교 중등 진학진로부(부장 김태경, 담당 조민영)에서는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 실제 기업을 찾아가 업무와 분야를 탐방하는 기업탐방은 진학과 직업 선택을 앞둔 고등학생에게 유의미한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협조와 도움이 필요하다.
이에 상하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 공익가치위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탐방 기업 섭외, 일정 및 프로그램 기획 등을 실시했으며, 여러 회의 끝에 10학년을 대상으로 한 농심 탐방 프로그램과 11학년을 대상으로 한 3M 탐방 프로그램이 실시되었다. 여름 방학을 앞둔 학기 말에 실시된 기업탐방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진로 감수성을 높이고 각 분야에 대해 안목을 넓히며 자신의 진로와 연결 지어 생각을 확장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인생을 맛있게 ‘농심’
점심식사를 마친 100명의 10학년 학생들은 진산구(金山区)에 있는 농심 상하이공장을 방문했다. 먼저 강당으로 이동하여 농심의 역사와 경영철학에 대해 들으며 농심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그 뒤, 공장 견학을 실시해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견학을 하며 임직원들과의 소통하며 실제 업무 환경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에 이두영 학생은 로컬라이징(Localizing, 현지화)의 방법과 방향에 대해 질문하였고 이지연 학생은 44억개의 라면을 만들었다면 그만큼 발생하는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며 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집중도를 보였다. 식품 기업의 기획, 제조, 유통의 전반적인 과정을 살펴보며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지,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생각하며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3M’
11학년 학생 100명은 5명의 인솔 교사와 함께 3M에 방문했다. 본사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3M의 경영 철학과 비전에 대해 듣고 과학기술로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제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중국어로 진행되는 기술과 기업 운영에 대한 강연을 듣고, 회사에 대한 전시를 조별로 관람하며 소그룹 진로 활동을 이어갔다. 화학, 물리 등 과학이 실제로 일상 용품으로 만들어지는 원리와 생활 속 불편함을 아이디어로 연결하는 방법을 들으며 불편함을 해결하며 사람들의 삶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3M에서 정성껏 준비한 진로 프로그램을 17:20까지 이어졌으며 상해한국학교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과 포스트잇 등 기념품 수여를 끝으로 프로그램이 종료됐다.
“기업의 역사와 경영철학을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참관 학생은 "기업 방문을 통해 기업의 역사와 경영철학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공장 견학을 통해 기업의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업 방문을 통해 진로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얻고, 기업의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방문기업은 학생들이 기업문화 및 제품을 깊이 이해하면서 팬심이 생겨 브랜드 가치 향상 효과가 있고 기업내 CSR 활동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기를 희망했다.
하반기는 12학년을 중심으로 9월 한 차례 더 기업탐방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러한 행사가 정례화 되어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상하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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