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 공익가치위원회 주최
상해한국학교 현장 진로프로그램 운영
상해한국학교(교장 김장호)는 지난 20일(수) 12학년을 대상으로 현장 기업탐방 진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상하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회장 신판수) 공익가치위원회(위원장 장아인)의 도움으로 성사되어 1학기에 실시된 기업탐방(농심 및 3M)의 연장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방문 기업인 ‘CJ 푸드 상하이’에서는 한 달 전부터 예비 대학생인 12학년 학생들의 유익한 진로 체험을 위해 상해한국학교와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준비하였고, 학생들이 바이오, 뷰티, 식품, 문화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강연과 직접 현장에서 근무하는 기업의 인재에게 배우고 질문할 수 있는 멘토링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강연, 멘토링, 본사관람을 통해 제품개발, 마케팅, 영업, 경영, 회계 등 여러 분야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사회인으로서 필요한 역량과 진로 감수성을 높였다.
20일 아침 치신루 CJ 푸드 상하이 본사에 도착한 약 80여 명의 학생들은 강당에 모였다. 이 프로그램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진로멘토단 장아인(3M) 멘토는 “사회에 나가기 전 이번 경험을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미래를 그려 보길 바란다”라며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어 CJ 기업에 대한 역사와 기업 이념, 비전에 대한 영상을 보고 강의를 들었다. 현재 글로벌 기업이 된 CJ가 더 편리한 삶에 대한 필요에 집중하여 한국을 넘어 세계의 브랜드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와 연계하여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5개의 조로 나누어 조별 견학 및 멘토링이 진행됐다.
CJ에서는 중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중국에서 대학을 나왔거나 한국에서 대학을 나와 입사한 다양한 사례의 경력을 가진 핵심 인재 5인을 멘토로 구성해 해외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본교 12학년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유익한 경험을 제공했다. 업무 사무실, 신제품 연구실, 홍보실 등을 참관하며 현지 제품 개발에 필요한 요소와 영업 및 마케팅 방법에 대해 듣고 체험했다. 이어지는 멘토링 시간에는 대학 생활에 대한 조언, 회사 선택의 이유, 사회생활 등에 대해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평소 자주 접하는 식품과 뷰티 제품,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사회인으로서 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생 선배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미래를 상상해 보고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
모든 프로그램이 마치고 학생들은 다시 강당으로 모여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이번 첫 CJ기업탐방을 맡아 준비한 천경욱 님이 상해한국학교 1회 졸업생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학생들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 다 함께 교가를 부르고, 직접 제작한 홍보단 굿즈를 전달했다.
12학년 학생들의 진지하고 적극적인 태도에 기업 관계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2학년 권효진 학생은 “직접 회사에 와서 마케팅, 경영, 회계, 제품개발에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신기하고 유익했다. 각 분야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여러 부문에 관심을 가지고 폭넓게 세상을 이해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상하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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