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상하이 엑스포의 미디어 센터였던 건물에서 복합 문화센터로 변화한 메르세스 벤츠 아레나에서는 스케이팅은 물론, 어린이들을 위한 아동용 아울렛과 식당, 영화관 등이 구비되어 있어 가족∙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그 중 지하 2층의 세기스타스케이팅장(世纪星滑冰俱乐部)에서 스케이팅을 타며 추위를 날려보자.
8호선 중국예술관에서 3번 출구로 내리면 2010년 엑스포 중국관에서 예술관으로 탈바꿈한 중화예술관의 맞은편에서 메르데스 벤츠 아레나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메르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지하 2층으로 가면 아이스링크장 뿐만 아니라 영화관, 레스토랑, 쇼핑몰까지 만날 수 있다.
아이스링크장에 가기 전에는 반드시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왜냐하면 스케이팅 장이 하루 종일 개장되는 것이 아니라 2시간 간격으로 세션이 나뉘어져 있고 중간중간 약 15분씩 청소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만일 오후 2시쯤에 스케이트장에 도착했다면 30분만 타고 30분은 못 타다가 추가요금을 내고 타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시간을 체크하고 가야 한다.
제 시간에 맞춰 아이스링크장에 도착하면 70원을 내고 양말과 장갑, 스케이트화 등을 빌릴 수 있다. 또한 헬멧을 비롯한 각종 보호장비는 따로 대여료를 내지 않고 필요한 사람들만 라커 옆에 있는 바구니에서 가져다가 사용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을 지나 더 타고 싶을 때는 40원의 추가요금을 내면 다음 세션도 탈 수 있다.
또한 스케이팅장 안에는 개인용 락커가 준비되어 있는데 1원만 넣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스케이팅장 내부에는 휴식시간을 위한 커피샵이 준비되어 있다. 게다가 내부에는 각자 가져온 음식을 먹거나 쉴 수 있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 있다.
스케이트가 슬슬 지겨워 질 때쯤에는 아이들을 위해 쇼핑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층 더 올라가면 아이들을 위한 쇼핑몰이 많다. 각종 스포츠 브랜드부터 의류브랜드까지 다양한 쇼핑몰에서 쇼핑을 할 수 있다. 쇼핑하는 것도 지치기 시작하면 메르데스 벤츠 아레나 1층에서 광장에서 연 날리기를 하거나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이 광장 바로 앞에는 황푸강이 있어서 강을 지나다니는 배를 구경하거나 강 건너편의 풍경을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다.
▶빙상이용가능 시간: 10시15분~12시15분/12시30분~14시30분/15시~17시/17시15분~19시15분/19시 30분~21시30분
▶교통: 8호선 중화예술관역 3번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