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물가상승률 5.3% 전망

[2011-07-01, 18:56:39] 상하이저널
올 상반기 중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CPI)이 5.3%, 연간 상승률은 4.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30일 국가정보센터 거시경제추이과제팀은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이 9.5%, 연간 9.3%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또 올 하반기 원가 상승에 따른 물가 오름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유가 및 전기요금 인상 및 원재료 상승 등이 농가나 생산기업의 원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제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정책 영향, 글로벌 시장 요인 등으로 인해 하반기 물가 상승세가 최고치를 쇄신할 가능성은 낮게 평가됐다.

이밖에 정부의 통제정책에도 불구, 집값이 여전히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하반기 부동산시장 통제가 여전히 정부정책의 주요 과제로 남을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70개 주요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가격이 내린 곳이 9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이 11개였고 나머지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분양주택 판매면적은 전년 동기대비 18.8% 증가해 정부의 부동산통제 능력은 또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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