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 내년 中 경제성장률 8.6%

[2013-12-13, 10:23:46]
도이치뱅크는 중국의 2014년 성장률 전망치를 8.6%로 제시했다고 미국 CNBC는 12일 보도했다. 이는 대다수 기관들의 7.5%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타이머 벡(Taimur Baig) 도이치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불리한 인구구조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과정에 있어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주기성을 고려하면, 시장은 중국의 2014년 경제성장 여력을 저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이치뱅크는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 요인을 중국의 수출 증가, 규제완화로 경제성장 촉진, 삼중전회 이후 대대적인 개혁조치 발표 등의 이유를 들어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수요가 개선되면서 중국의 수출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시장은 중국의 규제방면을 소홀히 보고 있다. 삼중전회 이후 과잉생산 설비산업을 크게 줄이고 있으며, 의료보험 및 공공주택이 경제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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