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 칠순 노인이 지하철 안에서 손잡이를 양손에 잡고 현란한 평행봉 솜씨를 선보이는 모습이 웨이보에 올라 큰 화제다.
아이시대보(i时代报)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한 백발 노인이 지하철 16호선을 탑승해 차량 중앙 손잡이를 양손에 잡고 ‘평행봉’ 솜씨를 발휘하는 장면이 웨이보에 올랐다. 이 노인은 공중회전을 몇 차례나 돌아,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긴자한 표정으로 앉아 있기도 했지만, 일부 승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지하철 운영 관계자는 “노인이 위험한 행동을 했으며, 승객들은 박수를 칠 게 아니라, 즉각 이를 만류해야 했다”며, “열차 운전사가 이를 발견했다면 즉시 경고방송을 내보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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