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韩인들 '감옥'에서 스트레스 푼다!

[2014-05-23, 13:48:43]
한국에서는 최근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감옥’에 들어가는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중국일보(中国日报)는 22일 보도했다.
 
감옥을 테마로 한 스트레스해소 센터는 서울 근교에 자리잡고 있으며, 매일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일명 ‘Prison Inside Me’로 불리는 이곳의 창업주 박용석 씨(47세)는 “본인의 생활을 스스로 다스릴 방도가 없었고, 회사를 그만두어야 할 지도 알 수 없었다”며, “그러다가 감옥에 들어가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감옥을 주제로 한 스트레스 해소 센터를 창립했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지난해 6월 설립, 60 평방미터 규모의 독실 ‘감방’이 28개 있다. 내부에는 화장실, 세면대, 책상이 높여져 있다. 2일 간의 ‘감옥’ 사용료는 한화 15만원이다.
 
‘감옥’에 들어가기 전 손님들은 휴대폰 (1일 1회 휴대폰 검색 허용), 책, 기타 용품들을 반납하고, 죄수복을 입고 들어가야 한다.
 
이곳을 이용한 대다수 사람들은 “감옥이라는 협소한 공간에서 다소 억압감이 느껴졌지만, 한편으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온전히 나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어 스스로와 대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털어놨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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