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정오 주하이(珠海) 까오신구(高新区)의 한 중학교 식당에서 학생들이 점심식사를 하던 중 TV 화면에서 갑자기 외설적인 장면이 5분간 방송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학생들은 휴대폰으로 외설적인 방송내용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고, 이 소식은 SNS을 타고 순식간에 퍼졌다고 양청완바오(羊城晚报)는 9일 보도했다.
해당 학교의 학교장은 “한 불량학생이 휴대폰 WIFI 기능을 통해 학교식당 TV로 외설적인 동영상을 전송했으며, 법률의식이 부족한 일부 학생들이 사진을 찍어 웨이신에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는 공안부에 이 사실을 신고했으며, 경찰의 협조 하에 동영상을 올린 학생을 적발해 법적 책임을 물겠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관련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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