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여자는 영원한18세 ‘여성생리건강’

[2017-05-26, 17:44:01]

싱그러운 계절에는 도처에 장미향이 그윽하다. 누구나 마음은 언제나 이팔청춘이다. 갱년기에 접어드는 여성도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보자.


여성 자신을 알자


여성생식기가 어디에 있으며, 어떤 모양인가? 등을 스스로 공부하자. 여성 건강의 바로미터는 월경이다. 여성은 자신의 월경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정상적인 월경은 건강한 몸을 표현한다. 월경주기의 조절은 뇌하수체에서 분비하는 성호르문(여포자극호르몬FSH, 황체형성호르몬LH, 여성호르몬인 에스토로겐E2, 황체호르몬 P4)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월경주기에는 심리상태가 변화며, 자주 급해지거나, 짜증이 나고, 화가 나거나, 지나치게 생각하거나, 우울해지거나, 유방이 탱탱하거나 아프거나, 복부가 답답하거나, 부기, 긴장,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등등 정서의 파동이 있다. 월경 중 정서변화 원인은 성호르문과 관련이 있고 또한 문화.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갱년기 여성의 특징


갱년기는 노년기로 들어가는 필수 코스이며, 난소기능이 쇠퇴해져 여성호르몬이 감소되어 내분비가 균형을 잃어 인체의 변화에 따라 갱년기종합증이 나타난다.

①월경변화와 가임 능력 감소한다.
②혈관운동성변화로 전형적인 갱년기증후군이 나타난다:
갑자기 열이 나거나(轰热:0.5-5분 유지)후, 땀이 비오 듯이 쏟아지고, 그 후에 한기가 날 수도 있다. 갑자기 열이 나는 것과 더불어 심장박동이 빨라지거나, 두통, 허약, 기운이 빠지거나, 어지럼증 등 이 나타날 수도 있다. 갱년기증후군은 개인에 따라 하루에 몇 번 혹은 일년에 몇 번을 느끼기도 한다. 대체로 한밤중 수면 중에 증세가 나타나서, 짜증이 나거나, 감정이 쉽게 격해지거나, 집중력 감소, 기억력 감소, 얼굴이 붉어지거나, 규칙적으로 체온이 상승한다.
③폐경(绝经)기말, 난소제거(卵巢切除)수술 몇 년 후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질(阴道)과 요로(尿道) 점막표면의 위축으로, 질염(阴道炎). 요로감염(尿道炎). 요실금(尿失禁). 외음부가려움증(外阴瘙痒). 성생활통증(性交疼痛)등 증세가 나타난다 
④피로, 짜증, 두통, 수면장애, 우울증, 쉽게 감정이 격해지거나, 관절근육통증, 어지럼증, 심장박동이 빨라지(心悸)거나, 긴장, 이명 등 심리적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다.
⑤골다공증(骨质疏松)은 선진국이 개발도상국보다, 현재가 과거보다 더 많이 발생한다. 현대생활은 과거 농업. 유목생활보다 활동량감소, 일조량감소, 칼슘부족, 흡연 등 원인 제공을 하고 있다. 
⑥심혈관의 보호막인 여성호르몬(에스토로겐)의 감소로 갱년기 이후에는 고지혈증 인자 중 고밀도지단백(HDL高密度脂蛋白)감소, 저밀도지단백(LDL 低密度脂蛋白) 증가로 심혈관 보호 작용을 잃게 되어 심장병, 고혈압등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아진다.
⑦당뇨병. 노인성치매 발생이 증가한다.
⑧노화의 생리변화: 체지방감소,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감각의 변화, 근육위축, 뇌혈류 감소, 생리적 반사가 둔해지고, 호흡이 곤란해지고, 심장․소화․비뇨기계 기능이 약해지고, 생식기변화가 나타난다.
⑨자궁근종(子宫肌瘤), 부인과악성종양(恶性肿瘤), 자궁내막증(子宫内膜异位症)등 질환이 나타난다.


현실을 직면하자
꽃에 비유하는 여성은 생리적으로 일생을 대순환으로 보며, 월경은 작은 순환이다. 오늘과 내일이 다르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다. 갱년기증상은 모든 여성에게 나타나며, 단 생활환경. 문화. 교육. 사회지위. 경제력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여성의 생리적 규칙을 잘 이해하고, 자신을 직시하고, 가족 동료 친구들과 어울리며 현실을 직면해야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①편안한 심리상태가 젊음을 유지의 근본이다.
②화목한 가정, 원만한 대인관계는 자신감을 보장한다.
③명예를 가벼이 여기고, 타인에게 관용을 베풀고, 남을 도와줌으로써 제2청춘을 시작 할 수 있다.
④발전하고자 하는 마음, 노인이 되어서도 가능한 일을 하고자 하는 것이 노년 삶의 활력소의 원천이다.
⑤적절하게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건강한 노년 생활을 보장받는다.
젊은 마음, 좋은 습관, 친구(남편), 활력 있는 생활, 포용적인 성격, 가벼운 운동과 필요한 양생, 의사의 도움 등으로 여성들이 낙랑18세를 누리기를 바란다.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의학계에 몸 담은 지 24년째다. 3차 갑등급 대학부속병원인 상하이중의약대부속슈광의원(上海中医药大学附属曙光医院) 국제건강중심, 질병예방의학센터(治未病中心)와 상해중의약대학부속롱화의원(龍华医院)에서 외국인 진료와 내과진료를 담당했고 현재는 롱화의원 분관병원인 민항구중의의원(闵行区中医医院) 내과 의사이다. 한국 동국대 사범대학 졸업, 상하이중의약대학 중의과 졸업, 동대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학원과정은 '중국 국가유학기금관리위원회의 우수 외국유학생 장학금(中国国家留学基金管理委员会的优秀外国留学生奖学金)'으로 연구했으며, 2002년 신중국 최초로 외국인 중 중의사(中医师)자격증을 획득했다. 제1호 외국인 중의사, 신중국 최초로 3급 갑등 공립병원에 의사로 등록한 외국인 중의사다. 현재 한국조리사관학교 명예교수, 상하이사건사고 SOS솔루션 의료자문담당, 2017년 상하이시 백옥란기념상(白玉兰纪念奖) 수상, 2017년 제24대 상해한국상회 의료분과위원장. •changshu93@hanmail.net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