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헝산루(衡山路)에 새로 문을 연 스페인 레스토랑 화타 홀리데이 플랜은 모래사장을 옥상으로 슬쩍 옮겨놓았다. 최근 인기 높은 테라스 카페로 꼽힌다. 짚으로 만든 파라솔, 화이트 비치 체어, 이국적인 분위기의 소파까지 바캉스 모드를 만끽할 수 있다. 

베이징의 인기 높은 중국풍 디저트카페 원고운경을 상하이에서 만날 수 있다. 부드럽고 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중국풍의 디저트와 식사가 가능한다. 우웬루(五原路)점의 아름다운 테라스, 우웬루(愚园路)점의 녹음이 가득한 테라스. 

파화전루(法华镇路)에 숨겨져 있는 비밀의 화원은 입구가 조용하고 은밀하게 숨겨져 있다. 가게 안은 하늘, 꽃, 조명이 가득해 마치 지난 세기의 이국적인 작은 술집에 들어온 듯 하다. 이곳은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청년들의 은신처처럼 여겨져 왔다. 

가을 애프터눈 티가 기간 한정으로 제공된다. 불가리 호텔 47층에 위치한 불가리 바(The Bulgari Bar)는 상하이 멋쟁이들에게 늘 인기 있는 테라스다. 몇 번을 와도 이곳의 절경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티크 나무 바닥, 열대 꽃과 나무, 푸장강 양쪽의 아름다움을 품은 고지대 전망, 이곳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이탈리아 스타일의 리조트에 있는 것처럼 편안함이 느껴진다. 새로 출시된 가을 애프터눈 티는 3층 타워에서 즐길 수 있고, 가을 한정 칵테일도 선보인다. 

푸장(浦江)강을 사이에 두고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POP 테라스 레스토랑·바는 '상하이 여성의 성지'로 불린다. 강한 유럽풍의 편안하고 우아한 레스토랑이다. 

360°전면의 황푸강(黄浦江) 경치를 둘러볼 수 있는 옥상, 상하이 애디슨 호텔 29층, 난징동루(南京东路) 상공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최고의 루프트 탑이다. 초록의 식물이 감도는 디자인은 도시 상공에 떠 있는 은밀한 오아시스 같은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