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젤라또 맛집 Luneurs
루너스(Luneurs)는 프랑스식 수제 젤라또, 베이커리 브랜드다. 지난 2018년 상하이 싱푸리(幸福里)에서 1호점을 오픈한 뒤 현재까지 상하이 유명 쇼핑몰, 디즈니 타운까지 입성하며 상하이 전역의 꽤 여러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루너스의 메인 메뉴는 빵과 젤라또다. 루너스의 로고는 젤라또(아이스크림)를 의미하는 동그라미와 크루아상의 모양을 닮은 초승달을 넣어 루너스의 대표 메뉴를 상징적으로 담았다. 또 다른 의미로는 새로운 방식으로 모두에게 정통 프랑스식 베이커리를 선보이겠다는 브랜드 설립 이념을 표현하기도 했다. 원래 루너스는 4명의 프랑스인이 2018년 설립한 브랜드로 상하이에만 약 10개의 분점과 청두ifc 몰에도 분점을 냈다. 주로 젤라또가 인기가 많아 현재 상하이에서 젤라또 맛집으로는 TOP3안에 들 정도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브런치 개념의 와인과 스낵류를 곁들인 Luneurs à la maison이라는 메뉴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매일 만들어지는 젤라또, 프랑스 빵을 의미하는 비에누아즈리, 디저트, 각종 조식 메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长宁区番禺路381号幸福里E座107号
·18221540986
·08:00-22:00
프랑스 베이커리 Pain Chaud
Pain Chaud(빵쇼)는 아마 상하이에서 가장 오래된 프랑스 베이커리 중 하나일 것이다. 첫 시작은 용캉루(永康路)의 20평방미터도 되지 않는 작은 공간에서 시작했다. 현재는 상하이에 9개의 분점을 보유할 정도로 성장했다. 빵쇼는 프랑스어로 ‘따듯한 빵’이라는 뜻이다. 이름처럼 매장 내의 모든 제품은 파티시에의 손에서 수제로 만들어진 것으로 모든 식재료는 정식 수입 절차를 거쳐 안전성이 확인된 것만 사용한다. 이곳에서는 거의 프랑스 빵의 모든 것을 맛볼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종류의 빵과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 건강한 하드 계열 빵과 입이 즐거운 달콤한 디저트류를 즐기면서 ‘힐링’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우드의 조화가 돋보이고 심플하지만 안정적인 느낌마저 준다.
·长宁路仙霞路99号(近紫云西路)尚嘉中心F1
·(021)32125150
·08:00-22:00
0.6평의 기적 MANNER
지금이야 상하이에서 대형 베이커리 카페로 유명해진 MANNER지만 사실 이 브랜드는 0.6평에서 시작해 지금의 MANNER를 만든 기적을 이룬 브랜드다. 지난 2015년 난양루(南阳路)에서 탄생한 MANNER 브랜드는 고작 1평도 되지 않은 0.6평의 작은 테이크아웃 매장이 그 시초다. 주택가 사이의 남는 공간에서 시작한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아주 작고 협소한 곳에서 시작했다. 높은 ‘가성비’가 MANNER의 ‘주 무기’로 불릴 정도였고 맛도 여느 프랜차이즈 못지않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아메리카노나 라테 한 잔이 기본적으로 10~15위안 정도로 특히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큰 투자를 받으면서 승승장구한 MANNER는 본격적으로 전국 체인화를 시작했다. 현재 전국에 직영점과 체인점을 포함해 약 500개 점포가 운영 중으로 현재 중국에서 가장 큰 커피 체인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다. 체인화 이전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10~15위안대 가격은 여전히 그대로라서 더욱 더 많은 소비자들이 MANNER를 선호하고 있다.
·静安区南阳路205号
·15800467041
·周一至周五 08:00-18:00 周六至周日 08:30-16:30
초대형 고택형 카페 이츠화원(一尺花园)
이츠화원은 상하이에서 오래된 저택인 고택을 카페로 개조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시작은 2018년 타오(陶)가 생가부터다. 청나라 말기 학자인 타오창칭(陶长青)의 생가로 지난 1908년 세워진 고택이다. 이츠화원은 다른 카페와 달리 기본적으로 카페 전체 규모가 굉장히 넓고 풍부한 자연 경관을 활용한 조경이 뛰어나다. 이제는 상하이 곳곳에 지점이 생기면서 이미 상하이에서 유명한 커피 브랜드로 되었다. 특히 환경과 역사를 결합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매장을 헝산루(衡山路)의 100년 된 건물인 녹나무 화원(香樟花园)에서 탄생시켰다. 이곳에서의 마시는 커피와 요리, 디저트까지 무엇을 먹든지 숲 속에서 힐링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상하이에만 19개 매장이 있는데 특색있는 브랜드인 만큼 각 매장 건물마다 저마다의 역사와 스토리를 담고 있으니 상하이 이츠화원 매장을 전부 ‘순례’하는 것도 뜻 깊은 여정이 될 것이다.
·浦东新区王桥路999号陶家宅1号
· (021)58386018,18901659591
·周一至周四 10:00-20:00 周五至周日 10:00-21:00
상하이 100대 숨은 맛집 FASCINO
FASCINO는 상하이에서 유명한 프랑스 베이커리다. 이 브랜드의 1호점은 상하이 판위루(番禺路)의 싱푸리(幸福里)에서 탄생했다. 매일매일 프랑스풍의 빵을 만들고 일본식 빵까지 약 140종류가 넘는 빵을 만든다. 이탈리아어로 ‘매력’을 뜻하는 fascino는 유독 원재료의 품질에 엄격하다. 프랑스와 일본에서 밀가루를 수입하고, 소금계의 명품으로 불리는 게랑드 소금, 버터계의 끝판왕으로 EU에서 A.O.P 인증을 받은 SIGNY버터를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총 140개가 넘는 메뉴를 쉴 새 없이 만들어 하루 종일 매장에서는 밀가루 향기가 떠나질 않는다. 각종 기본 빵에서부터 하드 계열 빵까지 즐겨야 할 이유는 많다. 상하이 현지인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꼽히며 상하이 100대 숨은 맛집에도 선정되는 등 인기가 높다.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베이글이다. 10종류 이상의 베이글이 매일 만들어지고 탕종을 넣어 더욱 쫄깃하고 속이 편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웨덴 국적의 실력있는 셰프들과 중국 셰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빵의 하모니’를 맛보자
·长宁区番禺路381号幸福里f座101室
·(021)62417868
·07:30-22:30
치즈케이크계의 에르메르 쿠모쿠모(KUMOKUMO)
명품 에르메스의 시그니처 컬러인 주황색으로 가득한 매장을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바로 수플레 치즈케이크 전문점인 쿠모쿠모다. 이 브랜드는 오로지 치즈케이크 한 가지 메뉴만으로 상하이 메이뤄청(美罗城)에서 2020년 1호점을 탄생시켰고 현재는 항저우, 난징, 광저우 등 중국 전역으로 체인점을 넓히고 있다. 주황색으로 도배된 인테리어, 일목요연한 작업공간, 매 번 케이크가 나오는 시간마다 울리는 종소리, 가게 안팎으로 진하게 퍼지는 치즈의 향기까지 소비자를 유혹할 만한 시각, 청각, 후각적인 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 지난 해 코로나 19로 상하이가 고통받을 때 쿠모쿠모는 치즈케이크 위의 인장으로 ‘상하이 파이팅(上海加油)’라고 새기며 더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실 일본 기업인 것처럼 보이는 쿠모쿠모는 상하이 쿠모(酷末)브랜드관리회사가 자체 개발한 브랜드로 단독 매장이 아닌 쇼핑몰 안에 위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리미한 플레인 치즈케이크, 초코와 황치즈 케이크, 치즈 아이스크림과 치즈 크림뷔렐레까지 판매 제품이 늘어나 골라먹는 재미까지 있다. 한 때 너무 인기가 높은 나머지 39위안하던 치즈케이크가 150위안까지 올라 암거래된 적이 있다
·徐汇区肇嘉浜路1111号美罗城五番街B1-29铺
·18116353250,19370779691
·10:00-22:00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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