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제일재경(第一财经)] |
17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에서 지난 15일 중국 31개성 2024년 상반기 1인당 가처분소득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10개가 넘는 성의 인당 가처분소득이 2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380만 원을 넘어섰다.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국민 1인당 가처분 소득은 20733위안(약 393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명목 성장률은 5.4%로 나타났다. 물가 요인을 제외한 실제 성장률은 5.3%다. 도시 주민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27561위안으로 명목 성장률 4.6%, 실제 성장률 4.5%를 기록했다. 농촌의 경우 가처분 소득은 11272위안으로 명목 성장 6.8%, 실제 성장률 6.6%다.
지역(省)별로 보면 상반기 10개 성의 가처분 소득이 2만 위안을 초과했다. 상하이의 경우 44735위안(약 849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베이징은 43084위안(약 817만 원)으로 2위에 올랐다. 상하이와 베이징 두 개 성은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았다.
2024년 상반기 동안, 베이징시의 경제는 안정적이었고, 고용 상황도 전반적으로 안정 되었다. 이 기간 동안 주민 1인당 임금 소득은 27,978위안(약 53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가처분 소득의 64.9%를 차지하여 주민 가처분 소득 증가에 3.5포인트 기여했다.
상하이, 베이징에 이어 3위 지역은 저장으로 집계되었다. 그 뒤로 장쑤, 텐진, 광동, 푸젠, 산동, 충칭과 랴오닝까지 상위 10위 지역이다.
중서부지역 상위 5개 성은 충칭, 네이멍구, 안후이, 후난, 후베이로 집계되었다. 이 지역들은 중서부지역에서도 공업화가 발달하고 도시화 수준이 높은 곳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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