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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스러움이 묻어나는 ‘빈티지 가구점’ 동타이루, 까사 파고다

[2012-06-08, 23:34:31] 상하이저널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변해가는 상하이의 모습에는 양면이 존재한다. 급변하는 도시에 맞춰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것과는 무관하게 시간이 멈춤 듯 한 공간이 공존해 있다. 옛 것과 새 것이 존재하는 이 곳에 옛스러움을 간직한 2곳을 소개한다.

상하이 최대의 골동품 시장, 동타이루(东台路)
동타이루의 골동품 시장의 처음은 집에서 쓰던 고물들을 내다팔기 시작되었다. 동타이루 길의 양쪽으로 허름해 보이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아기자기한 액세서리와 장식품들이 나열되어 있다.
 
물건들이 전문점처럼 진열이 잘 되어있지 않지만, 유심히 찾아 보면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주판 네모난 빈티지 트렁크, 색 바랜 시계,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그릇과 자기 등 다양하다. 물건들 중 간간히 공장에서 방금 찍어낸 듯한 물건들이 섞여 있다.
 
정말 오래된 물건을 찾는다면, 주의해서 살펴보고 골라야 한다. 이 곳은 현지인보다 관광객들과 외국인들로 북적 인다. 이 때문에 가격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부르는 경우가 많아, 가격 흥정은 필수다. 부르는 가격에서 반 값이나 많게는 10분의 1 가격으로 깎는 것도 괜찮다. 보통 가게들의 영업 시간은 아침 6시부터 해 질 때까지 한다.
▶ 주소: 卢湾区东台路

고급스러운 빈티지 가구를 원한다면, 까사 파고다(CASA PAGODA)
까사 파고다는 프랑스의 빈티지 리빙용품 전문점이다. 중국에는 상하이를 비롯하여 베이징과 항저우(杭州)에 매장이 있고, 방콕과 모스크바에도 있다.
 
동타이루의 가구들은 동양적인 가구들인 반면, 까사 파코다의 가구들은 모두 유러피언 스타일로 비교적 세련되고 독특하다. 물건의 종류는 양초부터 가죽 소파까지 다양하다. 매장에 들어서면 컬러풀한 쇼파와 엔티크한 장식장, 일러스트 그림들로 가득 차있어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모를 정도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매장 안은 테마에 어울리는 가구들끼리 맞춰 한 눈에 특징이 잘 들어오도록 꾸며두었다. 가죽 소파와 빈티지 가구들이 진열 되어 있는 곳은 고풍스러운 유럽의 집을 연상케 하고, 팝 스타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쿠션과 화려한 조명기구가 있는 곳은 유럽의 카페나 바를 떠오르게 한다.
 
이 곳은 화려한 물건들이 많아 독특한 것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들과 집에 포인트를 줄 만한 가구를 찾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장소이다. 수공예로 만든 유리 장식품과 양초, 구하기 어려운 특이한 모양의 가구들인 만큼 가격이 만만치 않다. 양초와 장식품은 보통 300위안에서 500위안이고, 가죽 소파나 카펫의 경우, 2만 위안을 넘는 가격이다.
▶ 주소: 卢湾区泰康路15 - 13号
▶ 전화: 6466 7521
 
▷ 복단대 학생기자 정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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