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부동산 대출금리 22개월 연속 ‘껑충’

[2018-11-16, 11:45:06]
지난달 전국 신규 주택 대출 금리가 2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21세기경제(21世纪经济)는 인터넷 금융 플랫폼인 롱360(融360)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달 전국 신규 주택 부동산 대출 금리가 평균 5.71%로 전년도 동기 대비 0.41%p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준 금리의 1.165배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19개 주요 은행의 신규 주택 대출 금리는 적게는 기준 금리의 1.1배, 많게는 1.241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4대 은행인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의 경우 평균 기준율의 16.4% 높았다.

지역 별로 보면, 신규 주택 대출 금리가 가장 낮은 10대 도시는 순서대로 상하이(5.19%), 샤먼(5.39%), 쿤밍(5.39%), 다롄(5.44%), 우루무치(5.44%), 베이징(5.47%), 푸저우(5.49%), 타이위안(5.49%), 하이커우(5.58%), 충칭(5.62%)이었다. 

1선 도시 중에서는 선전과 광저우가 각각 5.62%, 5.72%로 11위와 19위에 올랐으며 이중 선전은 연속 3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중고 주택 대출 금리는 6.07%로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10개 은행 중 9곳 이상이 중고 주택 금리를 10% 이상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중국 70개 도시 분양 주택 판매 가격 변동 상황에 따르면, 1선 도시의 신규 분양 주택 판매가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중고 주택가는 전월보다 떨어졌다.

2선 도시의 경우 주택 가격 상승률이 전월 대비 일제히 둔화됐다. 3선 도시의 신규 분양 주택가는 소폭 상승, 중고 주택가 상승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이쥐(易居)연구원 옌웨진(严跃进) 총감독은 “지난달 항저우의 신규 주택 대출 금리가 전월 대비 12bp 하락했다”며 “일부 은행의 부동산 대출 정책이 점차 느슨해지기 시작했다는 징조”라고 분석했다. 이어 “부동산 대출 금리가 대폭 하락할 가능성은 낮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는 부동산 대출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가성비 갑' 상하이 뷔페식당 어디? hot 2018.11.20
    채식뷔페 ‘台湾人道素菜 - 莲香斋自助餐’ 주소: 愚园路151-157号3楼(近万航渡路) 전화: 021-51688799 영업시간 : 11:30-14:00 / 17:3..
  • 위챗 이것이 궁금하다 FAQ 5가지 hot 2018.11.19
    사용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5대 Q&A Q.위챗 계정, 위챗 비밀번호를 잊어먹고 위챗과 연동된 휴대폰 등을 통해서도 로그인을 할 수 없는&nbs..
  • 요즘 핫한 위챗 샤오청슈(小程序) 이용하기 hot 2018.11.19
    영어번역 프로그램 'AI拍照扫描翻译'영문번역 미니프로그램 'AI拍照扫描翻译'만 있다면 영어가 더이상 두렵지 않다! 이 미니프로그램은 이미지 촬영 또는 스캔..
  • [이색 유망 新직업] UI디자이너 & 컬러리스트 hot 2018.11.18
    [이색 유망 新직업] 사용자 인터페이스 ‘UI디자이너’ UI가 뭐야? UI란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를 줄인 말로 사용자가 어떤 제품 혹은...
  • 예약 필수! 미리 만나는 연말 신년 공연 hot 2018.11.17
    예약 필수! 미리 만나는 연말 신년 공연 1. 상하이에서 만나는 뮤지컬 ‘시카고’ 音乐剧《芝加哥》上海站 뉴욕 브로드웨이의 최고의 작품이자 전세계적으로 가장 오랫동..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상하이 노동절 황금연휴 꽃놀이·전시·..
  3.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4.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6.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7.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8.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9.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10.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경제

  1. 농부산천, ‘정제수’ 출시 소식에 소..
  2.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3.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4.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5.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
  6.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7. 화웨이·애플, 같은 날 신제품 발표회..
  8.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
  9.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10. 中 4대 항공사 모두 국산 여객기 C..

사회

  1.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2.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
  3. 한인여성회 ‘태극권’팀 상하이무술대회..
  4. [인터뷰] “재외선거 투표 참여 어려..
  5.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6. ‘음악으로 만드는 행복’ 여성경제인회..
  7.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
  8. 상하이 남포대교 한복판서 전기차 ‘활..
  9. 上海 뒷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 강화
  10. 上海 노동절 연휴 날씨는 ‘흐림’…..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2.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3.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오피니언

  1.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3.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4.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5.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