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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투표하려면 부재자신고는 필수

[2011-11-11, 23:33:54] 상하이저널
이달 13일부터 내년 2월까지 국외부재자신고
상하이공명선거추진단 50여명 구성, 24일 발대식

 
재외선거 참여를 위한 국외부재자신고가 이달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부재자신고는 내년 4월 11일 총선을 위한 것으로 중국에서 투표를 하려는 교민들에게 국외부재자신고는 필수다.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재외선거인 등록과 국외부재자 신고를 해야 한다. 그러나 중국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미주, 유럽 등과 달리 영주권과 무관하고 국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국내거소신고를 한 경우에 해당되므로 재외선거인 등록이 아닌 국외부자재 신고를 하면 된다. 상하이 화동지역에는 단 41명만이 재외선거인 등록자에 해당된다.

헌정사상 최초의 선거이다 보니 선거를 위한 모든 절차 역시 처음이다. 때문에 투표절차에 대해 까다롭게 여기는 교민들이 의외로 많다. 국외부재자신고만 해도 그렇다. 재외국민등록 신청을 했으니 당연히 투표권이 나오는 것으로 여기기도 한다. 또는 부재자신고를 하려면 영사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지레 포기하려는 교민들도 있다.

하지만 국외부재자 신고 절차는 간단하다. 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 국외부재자신고서를 다운로드한 후 작성해 여권사본과 함께 총영사관(재외선거관)으로 보내면 된다. 방문제출은 물론, 우편 발송도 가능하다. 또 교민들의 편의를 위해 상하이 화동지역 한국상회, 한국학교, 종교단체 등 188개 기관•단체에서도 부재자신고신청서를 교부하고 있다. 이달 13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신고서를 제출하면 내년 총선 재외선거기간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한편, 상하이총영사관은 재외선거관리위원장을 선출하고 국외부재신고 접수를 준비하는 등 재외선거가 본격화되면서 투표율에 대한 우려가 크다. 재외선거 투표율은 부재자신고 수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므로 많은 교민들이 13일부터 실시하는 부재자신고에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제승 상하이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장은 “우리의 권리를 찾는 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 본국에 해외교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려면 그 관심도를 투표율로 보여줘야 한다”라며 투표 참여절차인 부재자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공정한 선거를 위한 움직임도 일고 있다. 상하이공명선거추진단을 구성해 지난 10일 12명이 준비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집행부와 정관을 정하고 오는 24일 오후 2시 문화원 다목적홀에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약 50여명의 공명선거추진단은 △공명선거분위기 조성 △재외선거공정성 확보 △재외선거 관련 사무지원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상하이총영사관 재외선거관에 따르면, 상하이 화동지역 전체 유권자 수는 교민 7만6000명 중 6만3000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상하이는 교민 4만명 중 약 3만6000명을 유권자 수로 파악하고 있다.

▷고수미 기자


국외부재자 신고

<신고대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국내거소신고를 한 사람으로서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선거권자
예)부재자투표기간 개시일 전 출국하여 선거일 후에 귀국이 예정된 사람, 외국에 머물거나 거주하여 선거일까지 귀국하지 아니할 사람

<신고기간>
-선거일 전 150일부터 선거일 전 60일까지
-제19대 국회의원선거: 2011. 11. 13~2012. 2. 11.

<신고절차>
-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 국외부재자신고서 다운로드 후 작성
-작성한 신고서와 여권사본을 총영사관 재외선거관 앞으로 우편발송, 또는 방문 제출
※상하이 화동지역 188개 기관(한국상회, 한국학교, 종교단체 등)에서도 신청서 교부
※’재외국민등록’과는 무관하므로 별도로 ‘국외부재자’ 신고를 해야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음

▶주소: 上海市万山路60号(200330)
▶홈페이지: http://shanghai.mofat.go.kr
▶문의: 021)629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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