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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코 앞, 국외부재자신고 시작

[2017-03-11, 05:59:49] 상하이저널

19대 대통령선거 5월 9일, 재외선거 4월25~30일 예상
간편해진 국외부재자신고, 여권 없이 인터넷으로 가능


국외부재자신고 ova.nec.go.kr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에 따라 ‘벚꽃 대선’으로 불린 19대 대통령선거가 오는 5월 9일(화)로 가닥이 잡혔다. 지난 2일 공직선거법 개정안 통과로 조기대선에 재외국민도 참여가 가능해졌다. 대선이 코 앞에 닥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3시부터 인터넷(ova.nec.go.kr)을 통한 재외 유권자 등록 신청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는 여권 사본(스캔)없이도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예상대로 5월 9일 선거가 치러질 경우, 상하이 교민들은 선거 40일 전인 3월 30일까지 국외부재자신고를 해야 한다. 투표는 4월 25∼30일 사이(대선 전 14일부터 9일까지 기간 중 6일 이내) 총영사관에서 사전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외부재자신고를 신청한 교민에 한해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

 

일부 교민들은 재외국민등록을 했으면 국외부재자신고를 안해도 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국외부재자신고는 투표 참여의사를 밝히는 유권자 등록 신청을 하는 것이므로 재외국민등록과 별개로 매 선거 때 마다 신고 신청을 해야 한다.

 

또 재외선거인 등록과 헷갈려 하는 교민들도 있다. 중국 내 교민들은 대부분 ‘재외선거인(영주권, 이민자)’이 아닌 ‘국외부재자’에 속하므로 반드시 사전 신고를 해야 한다. 투표 전제 요건인 사전 국외부재자신고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국외부재자신고 기간인 3월 30일까지 채 20여일도 남지 않았다. 홍보부족으로 인한 투표 참여가 우려되고 있다. 다행히 지난 총선 때부터 인터넷으로 직접 신청이 가능해져 본인의 투표참여 의지만 있다면 영사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물론 여권을 지참해 영사관을 방문하거나 팩스 신청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상하이총영사관 김영렬 재외선거관은 “선거일이 공고가 안된 상황이라 유동적이지만, 조기 대선으로 일정이 촉박하므로 인터넷 신청 안내 위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국정농단 등으로 분열과 갈등을 겼었지만 화합하는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중국 교민들은 탄핵 찬반과 사드배치 논란으로 이번 대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상하이는 9019명이 국외부재자신고를 신청해 이 중 674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다른 공관에 비해 투표율(74.8%)은 높았지만, 선관위 추정 상하이․화동지역 유권자 3만8004명의 17%에 불과한 교민만이 투표에 참여한 셈이다.

 

당시 해외 전체 투표자 수는 15만 7291표를 기록했다. 이 중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42.8%인 6만 7319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유효투표의 56.7%인 8만 9192표를 얻었다. 선관위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해외 유권자는 약 198만명에 이른다. 이들의 투표 참여가 이번 19대 대선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고수미 기자

<국외부재자신고 인터넷 신청방법 보기>


< QR코드 스캔 후 국외부재자신고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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