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세반 증가..주재원 연령대 낮아져
지난 8일 무석한국주말학교는 130여명의 학생들과 11명의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과 개학식이 개최되었다.
어느 해보다 많은 신입생의 입학과 재학생들로 인해 이 날 무석 한국 주말학교는 한층 더 활기차 보였다. 올해 5세반이 새롭게 개설되었으며, 5~7세 유치부 어린이와 저학년 입학생이 특히 많아 이 곳 주재원들의 낮아진 연령대를 대변해주기도 했다.
중국에서도 한국 교육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열망으로 운영되는 무석한국주말학교의 입학생이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그 교육의 중심에 선 교사들 또한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여 기대에 부응하는 수업을 할 것을 학생들과 부모님 앞에서 약속하는 인사를 했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위해 등교한 학생들에게 신보라 교장은 "학교의 주인이 학생 여러분임을 잊지 말고 학업과 학교생활을 통해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자라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무석한국주말학교와 건물을 함께 하는 무석 신구국제학교의 교장은 "중국에 모여 공부하는 모든 외국인들이 동등하며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한국인에 대해 자부심을 잊지 말자"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입학식을 통해 긴 겨울 방학동안 못 만났던 한국 친구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새로 온 친구들을 위해 학교를 안내하는 재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외국에서도 한국인의 따뜻한 정신을 잃지않고 실천하는 우리 학생들의 자부심이 엿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