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이 경기불황과 환율 상승 등으로 악화하고 있는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웃음경영’을 공부했다.
베이징 한국 기업인의 모임인 북경한국경제인포럼(의장 김기범, 홍윤기)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대표처(소장 황규광)는 한국펀경영연구소 조혁균 소장을 초청해 ‘중국 직원과 신바람 나는 회사 만들기’란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혁균 소장은 “요즘처럼 경기가 안 좋아 기업이 어려워지면서 직원의 사기도 떨어지기 쉬운데 이럴 때일수록 직원의 기를 살려야 한다”며 “웃음경영을 통해 중국 직원과 신바람 나는 회사를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그는 또 “조금은 무뚝뚝한 중국 직원에게도 경영자가 먼저 다가가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면 조직 전체는 물론 고객에게도 기대 이상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회에는 주중한국대사관, 중국한국상회,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KOTRA), 금융감독원, 수출입은행 관계자를 비롯한 100여명의 한국 기업인이 참석해 강연이 진행되는 2시간 동안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웃는 방법과 웃음의 효과를 이해하고 몸소 체험했다.
유진호(48) 씨는 “그동안 중국 직원에게 웃으며 인사하고 칭찬하는 것에 너무 야박했던 것 같다. 오늘 배운 웃음경영을 회사로 돌아가 실천해 보겠다”고 밝혔다. ▷중국/온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