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베이징과 상하이 두 도시 사람들의 특성을 유형화하고 깊숙이 해부한 최초의 책이라는 점에서 독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베이징인-상하이인, 남방-북방의 핵심적인 특성을 꼭꼭 집어내는 저자의 솜씨에, 단편적으로 차이점을 인식하고 있던 중국인들도 절로 고개를 끄덕이고 만다.
즉 이 책은 문화의 큰 테두리 안에서 거론할 수 있는 베이징과 상하이 두 도시의 운명, 도시의 문화, 도시의 사람들과 같은 테마를 한 데 모아 서술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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