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상하이에서 37개의 신규 분양주택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월에는 주택 공급이 다소 증가해 약 100만㎡의 신규 주택이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동방조보(东方早报)가 보도했다.
부동산시장에서 성수기가 시작된다는 뜻으로 ‘샤오양춘(小阳春)’으로 불리는 3월의 주택 출시량과 판매량은 한 해의 부동산시장 흐름을 가늠케 하는 것만큼 업계뿐 아니라 소비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푸둥(浦东)에서 12개의 주택단지가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대부분이 외환선 인근에 위치해 있다. 숭장(松江), 자딩(嘉定), 펑시엔(奉贤), 진산(金山), 칭푸(青浦) 등 지역에서 모두 11개의 주택단지가 출시될 예정이며 루완(卢湾), 쉬후이(徐汇), 황푸(黄浦) 3개 중심지역에서 4개의 아파트단지가 출시된다.
3월에 출시되는 주택의 분양가격은 이전 가격에 비해 소폭의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이쥐(易居)부동산연구원 관계자는 “단시일 내에는 수급관계가 가격흐름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만일 3, 4월에 공급이 수요를 훨씬 웃도는 상황이 나타난다면 주택의 할인비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