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는 아름답다"
"골프를 게임으로 이기려 하지 말고 연습과 노력으로 이겨야 합니다"
현 KLPGA 프로 골퍼 김형임 프로의 골프에 대한 설명이다. 골프는 단숨에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된다고 조급해하지도 말고 감이 오는 것 같다고 너무 무리하지 말고 매너와 에티켓을 익힌다 생각하고 인내심과 지구력으로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골프가 몸에 배게 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상하이에 입성하여 홍중루 '이글 골프 클리닉'을 오픈하고 운영하는 김형임 프로는 2000년 '한빛 증권 여자 오픈 우승', '롯데 클래식 오픈 우승' 및 각종 대회에서 준우승 5회 등 화려한 이력의 프로골퍼다.
김형임 프로가 골프에 입문한 것은 고등학생 시절, 골프 연습장 망을 보고 골프의 멋진 매력에 빠져 24년을 골프만 바라보고 살아온 프로이지만 다시 태어나도 골프선수가 되고 싶다고 한다. "우리나라 골프 여건상 골프 투어만 전념해서는 경제적으로 삶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골프 투어 하면서 티칭을 해야만 삶을 유지 할 수 있었지요. 그래서 다시 태어난다면 골프만 전념하면서 살고 싶어요. 저에게 골프처럼 재미있고 의미를 주는 것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구요."
"골프는 기본적인 신체조건만 갖추었다면 운동신경과 상관없이 지구력과 인내심이 가장 중요한 운동입니다. 한 두달 해서 골프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모한 생각이지요. 평생을 배운다는 마음으로 연습하면 연습량이 쌓여 몸에 자연스럽게 습관처럼 배게 되는 것 그것이 골프인 것 같습니다"라며 프로 골퍼의 과정 또한 연습 또 연습의 산물임을 알게 한다.
강수연프로, 전설안프로, 김인경프로, 김형태프로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선수들을 가르친 실력과 정성으로 회원 각자에게 맞는 고품격 맞춤 레슨을 통해 골프 실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김형임 프로는 상하이에서 골프를 통해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가지는 것이 너무 좋다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