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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국 관광객 위해 배우러 왔어요

[2010-09-12, 00:00:05] 상하이저널
한국 관광공사 신입사원 중국 연수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굴뚝 없는 산업으로 세계가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는 관광산업의 육성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신입사원들이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를 방문, 엑스포와 상하이 구석구석을 살피며 중국을 배우고 있다.

신민규 과장대리(인재개발팀), 이재형 대리(고객만족센터)를 멘토로 오상아(고객만족센터), 이상미(투자지원팀), 정아름(국내마케팅팀), 조혜원(전시이벤트팀) 신입사원 4명이 한 팀을 이뤄 일주일 동안 상하이에 체류하며 부여 받은 과제를 발로 뛰어 조사하며 중국인의 관광패턴을 연구한다.

이들은 신입사원 연수 5개 조 중 4번째 조로 ‘엑스포 벤치마킹’과 ‘중국 관광객의 관광만족을 위한 식생활 연구’를 주제로 활동 중이다. ‘2012년 여수 엑스포를 대비하여 상하이 엑스포를 공사차원에서 벤치마킹 하기 위해 엑스포 단지를 꼼꼼히 둘러보았다”는 조혜원 씨는 상하이 엑스포에서 화장실 옆에 기념품 가게가 있는 것, 장애인과 임산부 등의 배려가 잘 되어 있는 것, 가구당 무료입장권 1장씩을 배포 상하이에 거주하는 외국인까지 다양하게 엑스포 관람을 유도한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며 여수 엑스포에서 잘 참고하겠다고 전했다.

관광공사 신입사원이 상하이로 연수를 온 것은 이번이 처음,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세계 시장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을 직원들이 직접 느끼며 업무적으로 승화 시킬 수 있도록 신입사원 교육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중국 연수를 선택한 것이다.

엑스포와 상하이와 상하이 주변 관광지들을 돌아보며 중국인의 관광패턴 등을 다방면으로 느꼈다는 정아름씨는 “짧은 기간이지만 문화특색, 사람들의 특색, 환경 등 다각적으로 중국을 느낀 것 같다”며 “중국에 대해 느낀 모든 것을 한국에 가서 접목시켜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았을 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하이 방문이 처음이었다는 이상미, 오상아 씨는 이번 방문이 “상하이는 일반적으로 중국하면 가지는 이미지가 아니었다”며 “이것 또한 이것이 중국이라는 생각에 중국의 다양성을 생각하게 된다”고 전했다.

중국인의 한국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한국관광공사의 다각적인 노력이 실제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래본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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