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각 대학의 2011학년도 편입학 전형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올해 편입학 전형에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 대학의 일반편입 모집인원이 줄었다. 모집인원을 결정짓는 교수 확보 산정비율이 세분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전임교원 확보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또 필답고사 비중이 지난해보다 강화되고 상당수 대학이 지원자의 이전 대학 성적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으로 평가된다.
영어성적이 좋은 지원자는 고려대 안암캠퍼스, 서강대(인문), 성균관대(인문), 한양대(인문)를 노려볼 만하다. 이들 대학은 1단계에서 영어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한국외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세종대(인문) 등은 거의 영어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원학과의 전공지식이 풍부한 수험생은 고려대, 서울시립대, 연세대(서울) 지원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연세대는 1단계에서 전공 필기시험을 100% 반영하고 고려대와 서울시립대는 2단계에서 전공 필기시험을 치른다.
일부 대학은 이전 대학 성적 하한선을 요구하거나 동일계열의 동일학과 출신자에게만 지원 자격을 주는 경우도 있어 지원할 때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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