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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 할 중국학교 한국 문화제

[2011-01-06, 18:36:19] 상하이저널
나의 본교인 복단대학 부속중학 중문부에서 지난 해 12월5일 동안 중국학생들과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제1회 한국 문화제를 개최했다.

본교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한국문화제는 고등학교 2학년들이 주최, 한복 쇼와 한국어 교실, 한국음식 거리 등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즐기도록 했다.

개막식에 이은 ‘한복쇼’에서는 국제부 여학생들이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학교정문에서 한복쇼를 홍보하여 중국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복 패션쇼와 함께 한복을 직접 입는 체험까지 할 수 있어 학생들의 참여가 높았다.

문화제 둘째날 진행된 한국어교실은 한국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국학생들과 선생님에게 흥미를 주기에 충분했다. 참가한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 한 두마디의 한국어를 배워나와 한국어로 대화하는 모습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

또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우리나라의 연예인들과 한국 드라마, 음악 등 한류를 소개하는 행사에는 수많은 중국 학생과 선생님들이 찾아와 한류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한류소개와 함께 진행된 ‘한국관광 홍보활동’ 또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의 숨은 명소와 외국인들에게 유명한 명소를 홍보하는 ‘한국관광 홍보활동’은 한국학생들이 자료수집과 프레젠테이션을 손수 번역과 수정을 하는 등 많은 수고를 보였다. 이 홍보로 많은 중국학생들이 한국의 명소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정보를 얻어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폐막식 날에는 한국음식 거리축제가 열렸다. 한국음식을 알리려는 한국학생들과 고2의 한 학생 어머니의 도움과 노력이 빛난 결과 한국음식거리는 문화제 기간 중 가장 많은 중국학생, 선생님, 외국인을 동원했다. 떡, 잡채, 김치, 불고기 등 10여 종류의 한국음식은 맛과 멋으로 외국인들을 사로잡았다.

한국학생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5일간 개최된 제1회 한국문화제는 많은 중국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한국문화제가 계속 매년 마다 열려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대윤(복단대학부속중학 국제부 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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