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지하철 13호선이 공사를 시작했다. 서쪽 시치화장(西起华江)과 동쪽 난징시루(南京西路)을 잇는 13호선 1기 공사가 지난 13일 시작됐다고 신문신보(新闻新报)가 14일 보도했다.
이번 1기 공사에서는 내년 말까지 진사장루(金沙江路)역과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어 부근에 거주하는 약 10만 명의 주민들에게 편리를 제공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북과 동남쪽을 잇는 이번 공사의 전체 길이는 16㎢ 로 쟈딩(嘉定), 푸퉈(普陀), 쟈베이(闸北), 징안(静安) 지역을 통과하게 된다. 전체 13개 역으로 모두 지하에 역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한중루(汉中路)역에서 1호선, 12호선과 환승할 수 있고 난징시루(南京西路)역에서 2호선, 12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2014년 말까지 상하이에는 전체 14개 노선과 350개 역의 규모를 갖추게 된다.
13호선이 건설이 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11호 북단 2기, 12호선, 16호선(원11호선남단연장선)공사도 줄줄이 시작됐다. 특히 전체 길이가 21㎢인 11호선 북단 2기 공사는 장쑤루(江苏路)역에서 뤄산루(罗山路)역까지 모두 13개 역이 있고 내년 말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