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수) 전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악연주단의 공연이 상해한국학교 금호음악당에서 초등과 중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이다.
국악연주단을 인솔해 온 전주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이상규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국악합주, 판소리(흥부가), 국악 3중주 캐롤 메들리, 한국무용 한량무, 가야금 산조, 민요(산도깨비, 너영나영, 도라지, 아리랑), 사물놀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국악연주 단원들은 “우리 가락을 접하기 어려운 해외에 있는 학생들에게 우리의 소리를 들려주고 국악기를 소개시켜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이날 국악공연 중 5학년, 6학년 학생들이 11월 28일(월), 29일(화) 이틀 동안 국악연주 단원들로부터 배운 사물놀이 및 한국무용 공연을 무대 위에서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학생들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우리 국악을 배우면서 즐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상해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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