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천억에 달하는 부동산신탁자금이 만기에 이름에 따라 10%~15% 내외가 환매불능 위험이 있다며 기관들이 너도나도 위험 경고에 나서고 있다고 광주일보(广州日报)는 17일 전했다.
장강(长江)증권은 보고서 발표를 통해 올해 3500억위안 규모의 부동산 신탁자금이 만기에 이르른다며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최대 과제는 부채상환이라고 밝혔다. 분기별로 만기자금은 각각 689억위안, 876억위안, 992억위안, 967억위안이다.
하지만 부동산 신탁자금의 만기규모에 대해 증권사별로 통계 수치는 달랐다. 국태군안(国泰君安)은 올해 만기자금이 1758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고 7월이 504억위안으로 최고일 것이라고 제시했다.
CICC는 10%~15% 내외의 신탁 사업이 환매불능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고 상장기업, 선도기업 등의 부동산신탁에 대한 참여도가 중소 개발업체보다 낮아 위험성도 상대적으로 작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올해 부채상환 부담은 신탁 뿐만 아니라 부동산펀도, 사모펀드, 민간 대출, 정부 부채, 은행담보대출 등도 있다며 업계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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