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의 총자산이 4조5000억 달러로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는 지난 5년간 중국인민은행의 총자산이 119% 늘어났다며 2011년 말에는 4조5000억 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3조 달러와 유럽중앙은행의 3조5000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재 글로벌 유동성의 허브 역할은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유럽중앙은행이 아닌 중국인민은행이 맡고 있다”며 “중국인민은행장 저우사오촨(周小川)은 중국중앙은행장이 아닌 전세계중앙은행장”이라고 밝혔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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