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과 집중호우를 동반한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상하이에 인접해 오고 있다. 저장성 원저우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태풍 하이쿠이로 인해 일부 항공사들이 항공편을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상항이 홍차오공항, 푸동공항을 비롯해 항저우, 닝보, 원저우 항공편이 조정되거나 취소됐다고 동방망(东方网)이 7일 보도했다.
남방항공은 7일 오후 6시 이후의 상하이 홍차오, 푸동, 항저우 도착편을 취소했고 오후 2시 이후의 닝보, 원저우 도착편도 취소되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한국노선은 현재까지는 변동없이 운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고, 밤 9시 이후 항공편에 대해서는 추후 통보키로 했다.
남방항공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 항공편이 취소되어가 지연된다며 특히 7일과 8일이틀간 상하이, 항저우, 닝보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편의 이착륙이 지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