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의 지난주(8월6일~12일) 신규 주택 거래가 4월 중순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러 부동산 연구기관의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상하이시의 지난주 신규주택 거래면적은 14만2400㎡로 전주 대비 33.47%의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난 4월 중순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신문만보(新闻晚报)는 15일 보도했다.
거래면적 기준으로 상위 10위안에 든 10개 단지에서 1위 거래면적은 5418㎡에 그쳤고 10위는 1808㎡에 불과했다. 또한 1위와 2위를 기록한 링룽완청(玲珑湾城)과 장쟝탕천하우웬(张江汤臣豪园)이 각각 56채와 35채를 거래한 외 나머지는 모두 25채를 밑돌았다.
이에 대해 바오리(保利)부동산 관계자는 태풍, 폭우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판매가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며 이러한 거래면적의 큰폭 감소는 우연성과 잠시성을 띠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상하이 시정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거시 조정 강화 입장 표명 및 추가 규제책 발표에 대한 우려 확대 등으로 관망의 분위기가 점차 농후해지고 있어 8월 거래면적은 7월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거래감소는 공급 위축으로 이어졌다. 지난주 신규주택 공급은 9만5000㎡로 전주보다 15.1% 감소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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