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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1] 중국계은행 미국은행 진출 外

[2012-05-11, 18:10:12] 상하이저널
5.11(금)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계은행 미국은행 진출 (출처: China Daily , 북경청년보 )


ㅇ 중국공상은행(ICBC: 자산기준 세계최대) 은 2012.5.10 미국 FRB로부터 Bank of East Asia(BEA: 미국내 화교계은행)의 지분 80%매입을 인가받았는데, 동시에 중국은행(BOC)의 시카고지점 및 중국농업은행(ABC)의 뉴욕지점 설립도 각각 인가받음으로써 중국계은행의 미국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음.

- 이는 제 4차 미중 경제.전략대화의 후속조치 일환인데, ICBC의 BEA매입계약은 1년여 전인 2011.1.21에 이미 체결된바 있었으나 그 허가가 미루어져온바 있었으며, 동 BEA의 매입으로 넓은 지점망(14개)을 활용한 소매금융, 기업금융, 무역금융의 확대등, 미국내 은행비즈니스를 훨씬 확대할 수 있게 됨.

- 특히, 중국계은행의 최대주주는 중국투자공사(CIC)등 국부펀드로 이미 유럽재정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계 금융기관에 대한 인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음.


2. 중국 인민은행, 물가 관련 여전히 불안정요소 존재 (중국신문망, ’12.5.10)


ㅇ 5.14(목) 중국 인민은행은 <2012년 1/4분기 중국통화정책집행보고서>를 발표함. 동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1/4분기 중국경제가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으나 아직까지 불확실한 요소들이 존재함.

- 2012년 1/4분기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추세임. 농업과 공업이 양호한 발전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민소득도 비교적 빠른 추세로 증가하고 있어 물가도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나타냄.

- 3월 공업생산 및 사회소비품 판매 등의 주요 지표도 지난 2달보다 증가함. 1/4분기 중국의 GDP는 10.8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8.1%향상 됨. 주민소비가격도 전년 동기대비 3.8%상승하였고 무역흑자도 6.7억 달러에 달함.

- 현재 중국 경제는 안정적인 발전에 유리한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고, 2012년 이후 거시정책의 조정으로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추세를 유지하고 있음. 하지만 국내외 경제정세가 복잡하고 유럽 주권 채무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아 국제 경제회복의 불확실한 요소들이 존재하고 있음.

- 또한 중국 경제발전의 불균형, 부조화, 지속 가능하지 않은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어 생산 증대 및 물가 관련 불확실한 요소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


3. 중국, 4월 수출입 통계 낙관적이지 않아 (상해증권보, 2012.5.11)


ㅇ 최근 발표된 4월 수출입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대외 무역이 여전히 낙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5.10일(목) 해관총서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4월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3080.8억 달러로 2.7%성장함. 특히 수출액은 1632.5억 달러에 달해 4.9%성장하였으며 전 지난달 대비 1.5%감소함. 정책조정이후 전년 동기대비 증가속도는 7.2%로, 시장 전망치였던 10%와 1/4분기 9.8%수준에 미치지 못함.

- 이와 관련 해관총서 통계사 정웨성(郑跃升)사장은 EU경제의 쇠퇴, 미국 경제회복, 중국의 대미 수출 호전 등의 국제시장 상황과 국내 근로자 급여, 원자재 가격 등의 종합적 원가 상승 및 환율 상승추세 또한 중국 수출의 증가폭을 하락시킨 원인이라고 언급함.

- 한편, 올해 4월 중국의 수입 총액은 1448억 위안으로 지난 달 대비 9.7% 하락했고 작년 동기 대비 4.9%성장하였음. 주목해야 할 점은 최근 대량상품 가격 하락으로 수입 하락도 "가격"요소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임.

- 향후 대외 무역과 관련 상무부는 여러 차례 연초 제정한 10%의 성장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일부 기관에서는 유럽과 미국이라는 중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국들의 경제상황이 단기 내에 침체되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고 이에 중국은 올해 대외무역 10%성장 목표는 실현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함.


4. 작년 전국 건설용지 출양 대금 3조1,500억위안

(북경청년보, ′12.5.11)


ㅇ ′12.5.10(목), 국토부가 공포한 “2011중국 국토자원공보(2011中国国土资源公报)” 에 의하면

- 2011년에 전국 총 1.08만개의 토지 정비프로젝트가 심사 통과되었으며, 신규 증가된 농업용지가 23.91만ha, 신규 증가된 경작지가 23.37만ha임.

- 전국적으로 승인된 건설용지가 총 61.17만ha이고, 프로젝트 보고ㆍ심사 중, 국무원 승인과정에서 감소된 용지가 0.63ha임. 실제 공급총량은 58.77만ha로 국유건설용지의 공급총량이 연속 3년 증가세임. 그중, 주택용지 공급량 12.52ha로, 전년대비 8.6% 증가되었음.

- 년간 국유건설용지 출양(出讓) 면적은 33.39만ha로, 출양 대금은 3조1,500억위안이며, 그중 입찰ㆍ경매ㆍ공시를 통해 출양한 토지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이 91.3%임.

※ 출양(出讓) : 토지사용자가 토지관리부문으로부터 국유토지 사용권을 최초로 양도받는 행위

- 2011년말까지, 전국 84개 중점도시에서 저당 상태인 토지가 30.08만ha, 그중, 토지 저당 순증가 면적이 4.19만ha로, 12.1% 증가됨.


ㅇ 감독관리 방면

- 2011년도에 신고되어 조사처리한 용지 위법사용 안건이 4.2만건, 광산자원 영역 위법사용 안건이 7,481건, 12336 국토자원위법처리센터에서 받은 신고 전화가 8.3만개로, 대중에 의한 감시가 활발해 짐.

- 전국 해양생산 총액이 4조5,570억위안, 작년 대비 10.4% 증가. 2011년 전국 신규 권한을 부여한 해역 면적이 185,900ha, 전국 해도(海島) 지명 조사업무의 성과가 현저함. 또한, 지리정보산업 생산액이 1,500억위안, 작년 대비 50%증가하여 산업규모의 대폭 증가를 실현.


5. 중국, 자체기술로 심해 유전시추 시작

(China Daily 등, '12.5.11)


ㅇ 중국 최초로 국내제작한 반잠수형 해양 심해석유시추선인 해양석유981호가 5.9(목) 오전 9시38분 리완6-1-1유정을 성공적으로 시추하기 시작하였음.

- 리완(려; 초두밑에 力3개, 灣)6-1-1유정은 홍콩에서 동남쪽으로 320㎞ 떨어져있으며, 유정수심은 1,496m, 완전 시추수심은 2,300m임.

- 해양석유981호는 53억위안(8억3,990만달러)을 투입하여 개발하였으며,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자체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작업수심(作業水深)은 3,000m이고, 최대 10,000m까지 구멍을 뚫고 내려갈 수 있음.(鑽井深度)

- 동 시추선은 56일간 리완6-1-1유정을 탐사하고, 이후 다른 지역을 탐사하게 되는데, 금년중 남중국해에서 가장 깊은 해저 2,454m의 43/11구역 해상유정을 시추하는 등 향후 남중국해에서 심해유전을 본격적으로 자체 개발할 수 있게 됨.


ㅇ 한편, 남중국해에는 천연가스 16조㎥, 석유 230~300억톤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중국의 전체 천연가스 및 석유 매장량의 1/3에 해당함.

- 왕민(汪民) 국토자원부 부부장은 5.9(수) 기념식에서, 유정 시추선은 중국의 해양권익을 보호하고 에너지안보를 보장하는데 있어서 전략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함.

※ 중국은 2011년도 4억7천만톤의 석유를 소비한 세계2위의 석유소비국으로, 석유소비의 5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함.


6. 남중국해에서의 해양감시활동 강화

(China Daily, '12.5.10)


ㅇ 中國海監(China Marine surveillance)은, 중국의 해양권익을 더욱 보호하기 위하여 2013년까지 해양감시선 36척을 추가 투입하기로 하였음.

- 36척은 1,500톤급 7척, 1천톤급 15척, 6백톤급 14척이며, 중국연안 14개 성, 차치구, 시에 배치될 계획임.

- 6백톤급 1척은 5.8(화) 산동성 웨이하이에서 건조가 시작되었고, 1,500톤급 1척과 1천톤급 두척은 해남도에서 건조될 것으로 알려짐.


ㅇ 치지안구워 前 주베트남대사는, 섬을 둘러싼 분쟁들은 중국의 해상법집행능력 강화 필요성을 의미하며, 36척의 신규감시선 투입은 중국이 방대한 해양영토를 지키려고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해석함.

- 한편, 중국해감은 2011년5월기준 1천톤급 이상 30척 포함 300척의 해양감시선과 헬기 네 대를 포함한 10대의 비행기를 갖추고 있으며, 2011년에 966대의 외국선박과 항공기를 감시하였음.

※ 국가해양국 산하 집행기관인 중국해감은 1982.8 설립되었으며, 관할해역의 순시 및 감시를 통하여 해양권익 침범, 불법적 해역사용, 해양환경 및 자원에 손해를 끼치는 행위, 해상시설 파손, 해양질서 교란 등 위법행위를 적발하고 조사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총인원은 7천여명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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