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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6일 막을 내린 상하이 가을철 부동산 전시회에서는 관망의 분위기가 주를 이루긴 했지만 국경절 연휴 기간 신규주택 거래는 전년 동기보다 1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신문만보(新闻晚报)는 9일 보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상하이시의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신규주택 거래는 873채로 전년 동기의 398채보다 115% 증가했다.

신규주택 거래가 이토록 큰폭의 오름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일부 물량에 대한 가격할인과 보장형 주택이 집중적으로 거래됐기 때문이라고 업계 전문가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가격 할인폭을 늘리지 않을 경우 10월 성수기 시장이 나타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가을철 전시회에서 수요가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10월 및 4분기 부동산 시장에 기대를 걸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부동산 개발업체 관계자는 밝혔다.

실제로 상하이시의 올 상반기 부동산 거래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거시 조정 강화로 부진세를 계속했다.

주택구입제한 정책 지속으로 인해 쌓인 수요는 올 4분기 또는 내년 상반기 폭발될 것으로 보여진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