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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와 떠나는 직업탐색-사서

[2012-10-28, 23:00:00]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끊임없는 개발이 필요
싱가폴 국제학교 유경희 사서

 “사서란 직업은 빠르게 진화하는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자신을 끊임없이 개발해 나가야 하는 직업이다.” 이 말은 상하이 싱가포르 국제학교 도서관에서 사서로 있는 유경희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이번 인터뷰를 위해 기대 반 걱정 반의 발걸음으로 매번 가던 도서관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사서라는 직업이 이렇게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고 전문적인 기술을 필요로 하는 직업인지 몰랐었다.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품고 모든 일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유경희 사서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서라는 직업에 대해 알아보자.





도서관 사서가 하는 일은?
사서라고 하면 도서관에서 책을 반납하고 빌리는 일을 관리하는 사람이라고만 생각을 하는데 사실 그 외에도 하는 중요한 일들이 많다. 첫 번째가 학교 커리큘럼에 맞춰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일인데 그 자료의 종류가 웹사이트에서부터 책, 비디오까지 다양하다. 두 번째로 하는 일은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깨달을 수 있는 여러 장르의 책을 구매 및 관리하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하는 일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방대한 정보의 바다에서 필요한 정보를 적합한 방법으로 찾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일이다.

사서가 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쳤나
처음 사서라는 직업을 접하게 된 곳은 Bilkent University 소속의 터키 국제학교였다. 그때 사서의 매력에 끌려 Mansfield University 대학원에서 School Library & Information Technologies course (학교 도서정보기술학과) 석사학위를 얻고 정식으로 사서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는 상하이 싱가포르 국제학교에서 도서관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다.

사서라는 직업의 편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많은 이들이 사서라는 단어를 들으면, 머릿속으로 책을 빌려주고 받는 선생님의 모습을 먼저 떠올린다. 한국에서는 도서관 선생님이 사서, 즉, ‘Librarian’이라 불리는 반면 외국에서는 사서를 ‘Library Teacher’라고 부른다. 사서는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워 줌은 물론 다양한 정보를 찾는 적합한 방법을 가르쳐주는 ‘선생님’이다. 정보화된 사회에 있어서 학교의 사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데 많은 이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사서라는 직업의 비전은?
나는 사서를 떠오르는 유망직업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많은 국가들이 현대의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기술을 요구한다. 그런 일에 능숙하고 평생의 배움의 길인 독서와 함께 자신을 계속해서 발전시키는 직업이 사서이다. 이런 매력에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사서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고등부 학생기자 전현아(SSI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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