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8일 한인연합교회에서는 상해한국학교 학부모회 대의원회의가 열렸다. 이날 학부모 대의원회의에서 다루어진 주요 안건으로는 학교스쿨버스 운영과 관련한 차량공급업체와의 계약사항 공지 그리고 교원 처우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학부모회 대의원들의 긍정적인 동의를 얻고자 하는 논의가 있었다.
스쿨버스 계약 협의 사항과 관련한 논의에서는 김태열 행정실장이 참석하여 자세한 경과 설명을 하였다. 2012년 3월 28일 중국 국무원이 공포한 학교차량안전관리 조례에 따라 학교통학차량에 대한 요구조건이 엄격해짐에 따라 차량회사와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원만히 해결되어 이날 오후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계약을 체결하기로 협의를 이루게 되었다.
교원 처우개선에 관한 문제는 학교법인이사회가 학교발전을 위해 추진하고자 하는 중장기발전방안의 7대 과제 중 하나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양현 학부모회장은 우리 아이들을 우수한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우수 교원 확보가 전제돼야 함을 강조하고 교원처우개선에 필요한 재정마련을 위해 학부모회의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한편 이날 회의시작에 앞서 학교법인이사회 박현순 이사장이 참석했다. 박이사장은 2006년부터 상해한국학교 운영위원을 시작으로 2007년 재단 부이사장 및 인사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2011년 재단 이사장으로 봉사하면서 학교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2년 간의 임기를 마치게 된다. 박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여 우리 학교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학교발전을 위해 일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학부모회에서는 꽃다발과 조그마한 선물을 준비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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