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싱가폴학교 학부모총회 열려

[2013-09-05, 16:24:26]

 

싱가폴국제학교(SSIS) 2013년 제1차 한국 학부모 총회가 6일 오전10시 한국상회에서 열렸다. 새학년을 맞이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 60명 가량의 학부모가 참여해 자녀교육에 대한 열의를 보여 주었다.

 

1, 한국학부모회의 추진방향 및 학년 대표소개, 카페활동 및 학교행사 소개에 이어 2부에서는 정교영 박사를 초청해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을 이끌어 주는 부모라는 제목의 강연을 열고, 이어서 학년별 오찬모임을 가졌다.

 

△학년별 대표 학부모 임원들
△학년별 대표 학부모 임원들
 
 △SSIS 한국학부모회 정지혜 회장
△SSIS 한국학부모회 정지혜 회장
 

SSIS 한국학부모회는 지난 2011년 결성되어 올해로 3주년을 맞이한다.

올해 회장으로 선출된 정지혜 회장은 현재 SSIS내 한국 학생수는 총250명 가량으로21%를 차지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기존에는 싱가폴 학생수가 최대 비중이었으나, 올해는 대만, 홍콩을 포함한 중국계 학생수가 24%로 크게 늘었다고 한다. 한국 학생비율이 기존보다 축소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서라도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측에서는 올해부터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전체 학부모회인 PSC(Parents Support Group)의 모임만을 인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존에는 각 나라별 학부모회의에 학교측이 참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같은 변화에 맞서 한국 학부모회는 IFB(International Family Bazaar, 10), IFD(International Family Day, 4) 등을 비롯한 다양한 학교행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국의 입지를 높이겠다는 의향이다.

 

또한 모든 공지사항은 공식 인터넷카페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며, 카페 건의사항에서 나온 의견들 중 지지율이 높은 주요사안들은 학교측에 제기할 방침이다. 중등부의 IGCSE과정에서 국어수업을 개설해 국제학교 특성상 한국어 수업이 따로 없는 점을 보완해 나갈 것,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대학입학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긍정적인 학교 이미지를 심어줄 것 등의 건의사항들이 학부모들의 의견수렴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은 부모와 학교의 관심어린 애정 속에서 자라난다. 그러나 타지에서 국제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는 부모들은 언어라는 장벽앞에 벙어리 냉가슴앓기 일쑤다. 이럴때 한국엄마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기도 하고, 보다 나은 학습터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애쓰는 한국학부모회는 큰 힘이 된다. 이들의 뜨거운 열정은 아이를 향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식을줄 모를 것 같다.

 

▷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