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분석기관인 CRIC(克而瑞信息集团)와 상하이이쥐(上海易居)부동산연구원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월별로 발표하는 8월 ‘중국 도시 주택가격 288지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11.1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288개 주요 도시 중 8월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에 비해 오른 도시가 212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는 25일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8월 중국 도시 주택가격 288지수는 1061.8포인트로 전월에 비해 11.3포인트 올랐고 그 폭은 1.08%로 전월보다 0.24%P 확대됐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1.16% 상승했다.
성시(省市)별로는 31개 중 꾸이저우(贵州)성, 간쑤(甘肃)성, 안후이(安徽)성 등 3개 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신규주택가격지수가 전월에 비해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 시장 현황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해 보면 대도시와 중도시에서는 수요가 여전히 커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 선다고 업계 전문가는 전했다.
또 지난해 과다하게 공급된 대출이 부동산 시장 반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기도 한다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대출을 줄이지 않는한 주택가격은 오름세를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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