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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조업체 美본토로 유턴

[2013-09-26, 11:49:08]

다수의 미국 제조업체들이 중국을 이탈해 미국으로 생산업무를 이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스턴 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이 지난 8월 조사를 진행해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38%의 미국 제조업체가 생산업무를 미국으로 이전시키거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12 2 18%에 불과했던 결과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이번 조사는 연 매출 미화 10억달러 이상 미국기업 216곳을 조사한 결과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 전했다.


13%의 기업들은 이미 미국 본토로의 이전을 시작하거나 마쳤으며, 8% 2,3년 이내 미국으로의 이전을 계획 중이며, 17%는 이전 계획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 기업 또한 제조부문을 이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neral Electric), 월풀(Whirlpool Corp.) 및 캐터필러(Caterpillar Inc.)를 비롯한 대다수 기업들은 지난 몇 년간 이전 조치를 발표했다.

 

제조업체들은 제품의 생산 및 판매 거리를 줄여 공급체인을 단축하고, 재고를 줄일 방침이다. 게다가 중국의 인건비 및 운송비의 상승은 제조지역으로서의 메리트를 떨어뜨리고 있다. 또한 셰일가스 붐으로 미국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일부 기업들은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미국본토로 제조부문을 옮기고 있다.


그러나 의류제작 및 스마트폰 조립 등의 영역은 여전히 중국에서 메리트가 높다. 대량의 노동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미국에서는 공급업체나 전문기술력이 딸리거나, 해외 관리감독 및 납세부담이 미국보다 가볍기 때문이다.

 

제조부문 이전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인으로는 인건비, 판매처와의 거리, 기술력, 숙련공, 세수 및 회계 등을 꼽았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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