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 연휴 기간 상하이 부동산 시장 ‘성적표’가 지난 7일 발표됐다. 9월30일부터 10월6일까지 7일간 상품주택 거래량은 전주에 비해 뚜렷하게 줄어들었지만 동기와 대비할 경우는 최근 6년 이래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노동보(劳动报)는 8일 보도했다.
진펑이쥐(金丰易居)&여우웨이(佑威)부동산연구센터에 따르면 상하이시의 지난주 상품주택 거래면적은 16만3300㎡로 전주에 비해 64.95% 큰폭으로 줄어들었고 거래가격은 ㎡당 2만3757위안으로 1.95% 떨어졌다.
하지만 16만3300㎡라는 거래면적을 과거 같은 기간과 대비할 경우는 최근 6년 이래 두번째로 높았고 최근 6년간 같은 기간 평균인 11만4600㎡보다도 42.46% 높았다. 가장 높은 2010년 국경절 연휴 때의 21만8400㎡보다는 25.23% 낮았다.
또 10월이 부동산 시장의 전통적인 성수기로 불리우고 있는 ‘금구은십(金九银十)’ 중 은십이기는 하지만 지난 3월의 153만8200㎡, 9월 141만7800㎡ 만큼의 거래량을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는 분석했다.
10월 부동산 거래량에 대해서는 110만㎡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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