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약학, 반도체세스템공학 등 이공계 중심기지, 뛰어난 학습 환경 자랑
성균관은 고려 때부터 존재했지만 조선 개국 후 1398년(조선 태조 7년)에 국립 최고학부 성균관의 전통을 계승했다. 갑오개혁 이후 3년제 경학과를 설치한 것이 성균관대학교의 시초가 되었다. 올해로 615주년을 맞이하는 성균관 대학교는 인의예지의 품성을 갖춘 건강한 시민교육을 바탕으로 통섭적 지식과 소통의 리더십 그리고 창의적 도전정신을 겸비한 인재상을 구현하고 있으며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는 서울시 종로구 성균관로에 위치한 인문사회과학부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자연과학부로 이원화 캠퍼스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필자는 수원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를 방문하여 소개하므로 상해에서 이공계 계열을 공부하거나 성균관대학교를 목표를 둔 수험생들에게 간접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이다.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는 크게 자연과학대학, 정보통신대학, 공과대학, 생명공학대학, 스포츠과학대학, 약학대학, 의과대학으로 나눠지며 세부적인 건물위치는 아래 캠퍼스맵을 이용하면 편리할 것이다.
필자가 성균관 자연과학 캠퍼스를 처음 들어섰을 때는 평평한 평지에 축구장, 야구장까지 갖추고 운동장까지 넓은 캠퍼스가 인상적이었다. 깨끗하고 정돈된 건물들의 느낌이 회사 같이 잘 구축되어 있었다. 한눈에 들어온 또 하나의 건물은 기숙사로 신관, 인, 의, 예, 지 5동으로 유난히 돋보였다. 또한 기숙사 건물 안에 도미노 피자가게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숙사 사이에 ‘밍기뉴’ 매점도 입점해 있었다.
성균관대학교는 크게 서문과 북문으로 나눠져 있고 학과 건물들은 엄청 많다. 그리고 최첨단으로 지어진 몇몇 건물들은 의대나 요즘 가장 인기 있고 100%의 취업률을 자랑하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같이 좋은 학과 위주로 지어져 있었다. 마지막으로 삼성학술정보관(도서관)은 삼성의 전폭적인 지원을 느낄 수 있게 멋지게 지워져 있었으며 나중에 저런 곳에서 공부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알다시피 성균관 대학교의 재단은 국내 최대의 기업삼성으로 삼성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수원에 위치하여 지리적으로 열세였던 자연과학캠퍼스가 최근 몇 년간 급성장중에 있다. 필자는 이번 방학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방문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를 소개하면서 필자처럼 내년에 대학을 준비하는 예비 고3들에게 도전해 볼만한 대학으로 꼭 추천하고 싶다.
▷고등부 학생기자 고재승(상해한국학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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