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中섬유기업 생산라인 품질관리에 주력
섬유품질검사 전문분석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구 한국섬유기술연구소)이 상하이에 법인(KOTITI Shanghai Ltd., 법인장 박용대)을 설립했다. 중국기관을 통해 섬유시험분석을 의뢰하던 상하이 한국 섬유관련 업체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KOTITI시험연구원(이사장 김정수, 이하 KOTITI)은 KOTITI 김정수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방직협회 김준 회장, 동일방직 김인환 대표 등 국내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리본 커팅식을 갖고 시험실 참관이 진행됐다. 또한, 코티티 상하이법인과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를 맺고 있는 영국패션업체 마탈란(MATALAN)과 베이직하우스, E-LAND월드는 자사 품질규격 기준에 적합한 시험실에 부여하는 인증서 교환식을 가졌다.
KOTITI Shanghai Limited는 민항구 쭈안치아오쩐(颛桥镇)지역에 총 1,878㎡의 규모로 설립됐다. 총 70종 114대의 시험설비를 구축하고 우수인재 채용을 통해 높은 수준의 시험분석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상하이 및 인근 지역에 진출한 한국 섬유 업체와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섬유 제품에 대한 시험분석, 품질검사, 환경유해물질 분석, Trouble Shooting 등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들의 생산라인 품질관리에 앞장 설 전망이다.
한편, 이번 축하 행사에는 상하이총영사관 구상찬 총영사, KOTITI 김정수 이사장, 상하이시섬유검험소(SIFI) 루린화(陆林华)소장, 이랜드월드 김암인 CPO, 베이직하우스의 홍성진 총경리 등 정부 및 기업 관계자를 비롯하여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손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