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지단의 박치기'도 상표등록 신청

[2006-07-28, 05:07:05] 상하이저널
(상하이=연합뉴스) 중국 베이징(北京)의 한 사업가가 독일월드컵 경기 결승전에서 발생한 프랑스 선수 지네딘 지단의 박치기를 상표등록 신청했다.

상하이 데일리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의 한 광고회사에 다니는 자오샤오카이는 지난주 '지단의 박치기'를 실루엣으로 처리한 그래픽을 상표로 등록하겠다고 신청했다.

그는 이 로고를 100만위안(약 1억2천만원) 정도면 팔 수 있을 것이라며 부자가 될 꿈에 부풀어 있으나 그가 상표등록 허가를 받으려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몇 년이 걸릴지 모른다.

주류와 스포츠 의류 등 2개 업종에만 '지단 박치기'를 상표 등록한 그는 "주류와 스포츠 의류 업자들은 이런 상표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표등록에 2천위안을 썼다.

이에 앞서 현재 중국을 지나고 있는 태풍 '개미'에 대해서도 자사제품의 상표로 등록하려는 중국 기업들이 줄을 섰다.

여름이 되면 빠짐없이 찾아오는 태풍의 이름은 언론보도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때문에 태풍이름을 상표로 사용할 경우 광고선전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 중국은 한국이 명명한 '개미'를 '격조 높은 아름다움' 혹은 '품격을 갖춘 아름다움' 같은 어감을 주는 '格美(거메이)'로 표기, 여성용품의 상표로는 안성맞춤이어서 기업들이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태풍 '개미'에 이어 '지단의 박치기'까지 상표등록을 신청한 중국인들의 감각적 상술이 돈으로 연결될지는 미지수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에선 작아지는 월마트..이유는? 2006.07.28
    [머니투데이]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중국 시장에서 까르푸에 밀리고 있다. '눈높이' 전략으로 중국인들에게 접근하는 까르푸와 달리 월마트는 특유의 '뚝심'..
  • 쌍용차 노사 마찰 확대 전망 2006.07.28
    (서울=연합뉴스) 쌍용자동차가 인원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이에 반발해 장외 투쟁을 벌여나가고 필립 머터프 신임 대표 내정자에 대한 선임 반대 투..
  • 중국 은행 온라인뱅킹 얼마나 안전할까 2006.07.28
    (상하이=연합뉴스) 중국 은행들의 온라인뱅킹은 얼마나 안전할까. 상하이 데일리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온라인뱅킹 도난사고가 최근 많이 일어나고 있지만..
  • 中 통계국, 보유 외환 다원화 건의 2006.07.28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미 달러화로 편중된 외화의 다원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국신문사 26일 보도에 따르면,..
  • 中 랴오닝성, 귀향 미취업 대졸생 최저생계 보장 2006.07.28
    (선양=연합뉴스) 중국 랴오닝(遼寧)성이 올해 대졸생 가운데 귀향을 택한 미취업자에게 오는 9월1일부터 최저생계비를 지급하고 무료로 취업을 알선해주는 사회보장 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