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에서 11세의 초등학생이 밀린 숙제 때문에 투신 자살했다.
지난 30일 봉황망(凤凰网) 보도에 따르면, 올해 11살인 이 여학생은 여러날째 숙제를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자 담임은 학부모를 불러 상황을 설명하고 밀린 숙제를 해오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어머니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이 여학생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7층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구급차가 도착해 병원으로 옮겼을 때는 이 여학생이 이미 숨진 뒤였다.
갑작스런 사고가 믿기지 않는 여학생의 아버지는 의사의 다리를 붙잡고 제발 딸을 살려달라고 애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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