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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TOP 500’에서 중국은 총 36개 브랜드가 올라 전체 4위를 기록했다.
최근 발표된 ‘월드 브랜드 500위’에서 애플은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 였던 구글은 2위로 내려섰고, 아마존은 3위를 기록했다고 대중망(大众网)은 27일 전했다.
26일 월드 브랜드 랩(World Brand Lab)은 뉴욕에서 28개 국가의 기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올해의 ‘월드 브랜드 500위’를 발표했다.
28개 국가 중 미국은 227개 브랜드가 진입해 1위, 영국과 프랑스는 모두 41개 브랜드가 진입해 2위를 기록했다. 일본(37개), 중국(36개), 독일(26개), 스위스(19개) 및 이탈리아(17개)는 나란히 3위~7위에 올랐다.
우리나라 삼성은 지난해 5위에서 53위로 47단계나 하락했다. 100위 권 안에 진입한 우리나라 브랜드는 삼성 외에 현대(63위) 뿐이다. 이외 롯데(213위), SK텔레콤(422위), 네이버 LINE(478위) 등의 국내 브랜드가 세계 5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기업 중 100위 권 안에 진입한 브랜드는 국가전력망(国家电网), 공상은행(工商银行), 톈센트(腾讯), CCTV, 하이얼(海尔),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화웨이(华为) 및 레노바(联想)가 진입했다.
순위에 오른 50개 업종 중 식음료 부문이 38개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및 부품은 37개로 2위, 미디어(33개) 3위, 소매(24개) 4위, 에너지(23개) 5위 및 인터넷(22개) 6위를 기록했다.
한편 에릭슨(Ericsson)은 업계 경쟁 심화와 브랜드 전략 실패로 올해 가장 크게 하락한 브랜드로 꼽혔다. 인터넷 매체 등 신흥 미디어의 영향으로 전통 미디어 업계는 집단 하락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네이쳐(Nature)와 사이언스(Science)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유명 잡지 비즈니스위크(Business Week)는 리스트에 오르지 못했다.
순위 중 100년 이상 된 업체는 206개에 달했다. 최장수 브랜드는 중국의 마오타이(茅台)로 417년이 되었다. 프랑스 건축자재 회사 생고뱅(Saint Gobain)은 351년, 프랑스 마텔(Martell)은 301년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인터넷 브랜드 업체들이 가장 ‘젋은층’에 속했다. 라인(line), 왓츠앱(WhatsApp), 인스타그램(Instagram) 등의 브랜드는 설립된 지10년이 채 안됐지만 사용자 수는 수억 명에 달해 세계적 브랜드로 부상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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